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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세, 중고 SUV 가솔린 모델 인기 ‘재부상’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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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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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디젤차 수요 일시적 감소...중형·SUV 가솔린 브랜드 ‘반등’

QM5, 렉서스 ES 시리즈, 포드 익스플로러 꾸준히 판매 중

최근 세계적 유가 하락세가 관련 산업 전반에 변화를 주고 있다. 자동차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유가 하락이 지속되면서 경제형 모델로 취급되던 경차의 인기가 식어가는 추세다.

일부 완성차 업계에서는 소형차 라인을 줄인다는 계획도 전해지고 있다.

또한, 미국의 최대 전기차 제조사인 테슬라는 휘발유 값이 내려가면서 주가가 20% 가량 떨어지는 등 어려움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원유가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면서 연비 좋은 차들이 피해를 보는 양상이 된 것이다.

이에 반면 가솔린차 운전자는 연료비 부담이 낮아지고 있다. 지난해 국내자동차 시장의 주름잡던 디젤차량의 인기가 식고 가솔린차량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여전히 디젤차에 대한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지만, 유가 하락이 계속된다면 보다 저렴한 가격과 승차감, 정숙함에서 우위에 있는 가솔린 차량의 인기 회복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전통적으로 절약형인 소형차보다는 중대형이나 SUV 가솔린 차량의 인기도 다시 올라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추세에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 디젤차를 위협하는 가솔린 모델은 QM5 가솔린, 동급 SUV중 가솔린 판매비율이 우월한 브랜드다. 국내에서 SUV 디젤의 인기가 압도적임에도 타사의 국산 가솔린 SUV 대비 판매량이 적지 않은 편이다.

QM5는 가솔린 특유의 정숙성과 디젤 엔진차 못지않은 연비로 중고차 시장에서도 꾸준히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차 시장에서는 같은 트림의 다른 국산 디젤 차량보다 400만원 가까이 저렴해 가격 경쟁력이 돋보인다. 카즈에서 거래되는 준중형 2륜 시티 차량의 2010년식 시세는 1550만원이며, 신차 대비 약33% 저렴하다.

자잘한 고장 없고 부드러운 주행감과 조용함을 자랑하는 렉서스 ES 시리즈도 인기다. 국내 수입차판매 시장에서 독일 디젤 차량이 호황을 달리는 중에도 일본차 중 유일하게 10권을 지키며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는 차종 중 하나다.

특히 디젤에 맞춰 가솔린을 포함한 하이브리드 시리즈도 나오고 있어 디젤에 버금가는 16.4㎞/L 연비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2011년식 렉서스 ES 350 프리미엄 시세는 2200만원으로 신차의 40%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가솔린 SUV로 2729대가 판매됐다. 지난 11월 수입차 판매순위에서 20위를 차지하며 포드 차량 중 가장 많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QM3와 같이 가솔린을 탑재한 차이지만 대형 차종으로 동급 차량보다 연비나 성능 면에서 뒤지지 않는 품질을 자랑한다. 현재 포드 차량 중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익스플로러 2011년식 3.5 리미티드 시세는 3100만원대로, 신차 대비 40%가량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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