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中 남경 공장 이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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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中 남경 공장 이전 확정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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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까지 기존 2개 공장 일원화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가 중국 남경 공장 이전을 확정, 2016년까지 단계별 이전 실행 계획을 밝혔다.

새로운 공장 부지는 기존 공장에서 약 30km 떨어진 남경시 포구 경제개발구로, 2015년부터 2016년 말까지 기존의 남경 PCR(승용차용타이어)공장과 TBR(트럭∙버스타이어)공장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남경공장 이전은 남경시정부의 도시발전정책에 따라 시내에 위치한 기존의 공장 단지를 새로운 부지로 이동시키는 계획을 세우면서 거론됐다. 이후 대상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이전 협상을 실시해오고 있다. 금호타이어도 2011년부터 남경시와 이전 협의를 시작, 지난해 말 보상금에 대한 기본 합의를 완료하고 최종 부지 선정과 함께 남경공장 부지 이전이 확정됐다.

이와 관련 지난 22일 금호아시아나 그룹 관계자 및 시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 부지에서 남경 신공장 정초식(착공식)을 가졌다.

금호타이어가 이전하게 되는 포구 경제개발구 교림공단에서는 토지, 수도, 전력, 도로 등 건설에 필요한 최적의 제반 환경을 제공키로 했으며, 이번 이전을 통해 그간 별도로 운영되었던 PCR과 TBR공장 두 곳을 일원화해 생산효율성을 높이고 최신 설비와 기술을 도입, 글로벌 수준의 고품질 타이어를 생산하는 최첨단 친환경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신공장 건설을 통해 해외 프리미엄 OE공급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금호타이어는 1994년 한국기업 최초로 중국(남경)에 진출했으며, 현재 상해의 판매법인과 남경, 천진, 장춘 3곳에 4개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천진에 중국기술연구소(KCTC)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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