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첫 플라스틱 ‘인포테인먼트 캐리어’ 아우디A6에 적용
상태바
랑세스, 첫 플라스틱 ‘인포테인먼트 캐리어’ 아우디A6에 적용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5.0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일 공정 생산 가능...기존 금속 대비 50% 경량화 실현

독일계 특수화학 기업 랑세스가 자사의 경량화 솔루션을 적용한 플라스틱 인포테인먼트 캐리어가 아우디 A6에 적용됐다고 밝혔다.

랑세스만의 독자적인 하이브리드 결합기술을 통해 경량화를 실현한 것으로 기존에 금속으로 생산되던 인포테인먼트 캐리어를 플라스틱 소재만으로 양산한 최초의 사례다. 기존 금속부품 대비 무게가 50% 수준에 불과하다.

아우디와 공동 프로젝트로 개발한 이번 제품은 연속섬유강화 폴리아미드 컴포지트 시트인 테펙스(Tepex®)와 폴리아미드(PA) 6 기반의 듀레탄(Durethan®) 소재와 랑세스의 기술력이 만든 합작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연속유리섬유로 강화된 PA6 컴포지트 시트 ‘테펙스‘를 적외선 가열 시스템에 통과시킨 후, 사출 성형공정을 통해 ‘듀레탄 BKV 30 EF H2.0‘와 단일 공정으로 오버몰딩이 가능해 50초 이내에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별도의 후 공정이 필요 없어 시간 및 비용 효율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

또한, 주행 시 가해지는 진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충분히 견딜 수 있는 고강도 설계를 통해 인포테인먼트 캐리어가 담는 앰프, TV수신장치 등의 고가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랑세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아우디 A6에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캐리어는 랑세스의 독보적인 하이브리드 결합기술과 연속섬유강화 PA 컴포지트 시트가 실현할 수 있는 경량화 설계의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 금속과 같은 강도를 유지하면서 경량화가 필요한 전기〮전자모듈 캐리어 등과 같은 다른 많은 부품으로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