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치적인 지입고발에 이용당하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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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치적인 지입고발에 이용당하면 안 돼”
  • 정규호 기자 jkh@gyotongn.com
  • 승인 201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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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김익수 삼성관광대표의 정치적인 지입고발에 이용당하고 있다는 여론이 전세버스업계에 팽배하다.

C전세버스 대표는 “서울시가 악의적인 지입 고발에 너무 이용 당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업계 대다수가 생존을 위해 지입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불법이라는 지입을 이용해 조합 이사장 자리에 앉으려고 한다. 서울시가 이런 상황을 모르고 있지 않은 만큼 중심을 잡고, 행정을 펼쳐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B전세버스 대표는 “서울시 공무원 정도면 행정고시를 패스한 사회 지식층이 아니냐. 누가보더라도 악의적이고 정치적인 민원일텐데 민원자의 의견만 내세워 처리하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입 때문에 시민들에게 민원이 발생된다면 죄값을 치르는 것이 맞지만 이를 빌미삼아 이득을 보려는 악덕민원자에 대한 처벌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삼성관광의 김 대표에게 공갈․협박을 받았다는 조합원들의 폭로도 잇따르고 있다.

협박을 통해 임시총회 개최 서명란에 서명을 받았었고, 현재는 지난해 열린 정기총회 위임장 공개 서명도 받았다는 폭로다.

폭로한 조합원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김 대표는 이사장에 당선되기 위해 이같은 고발과 민원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이화고속관광, 차세대고속관광, 오토링크, 제로쿨 등 4곳을 고발했다.

이중 이화․차세대고속관광(대표 오성문, 현 서울전세버스조합 이사장)은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한편, 김 대표는 이번 논란에 대해 “협박 한 적 없고, 조합원 스스로 사퇴와 서명을 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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