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빛낼 신차에는 어떤 게 있나(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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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빛낼 신차에는 어떤 게 있나(下)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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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세그먼트서 마이너 수입차 반격 채비
▲ 토요타 프리우스 V

다양한 세그먼트서 마이너 수입차 반격 채비

성능과 실용성 앞세워 독일 브랜드에 도전

독특한 차급∙차종으로 소비자 눈길 끌 계획

지난해 기록적인 수입차 시장 성장을 일궈낸 공신은 BMW∙벤츠∙아우디∙폭스바겐. 이들 독일 4대 업체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70%에 이르렀다.

일본과 미국 브랜드 등도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냈지만, 상대적으로 성과가 빛이 바래진 격이 됐다.

긍정적인 점은 지난해 말부터 이들 업체가 상품성 뛰어난 신차를 앞세워 독일 업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사실.

좋은 차라는 인식과 평가가 시장 안팎에서 나오자 소비자 관심이 쏠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올 한해 수입차 시장에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가능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토요타∙렉서스=레저 열풍을 타고 기존 프리우스 보다 커진 ‘프리우스 V’를 내놓는다. 왜건이라고 볼 수 있는 차로, 기존 프리우스 대비 1.5배 정도 커져 상당히 실용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길이 4615mm에 폭 1776mm, 높이 1575mm로, 기존 차량 보다 길이는 13.5cm, 폭 2.6cm, 높이 7.0cm씩 커졌다.

렉서스 NX200t도 주목받는 차종이다. 하이브리드 모델 NX300h 가솔린 터보 버전으로 파워풀한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 구미를 당길 것으로 보인다.

고성능 쿠페 렉서스 RC F도 모습을 드러낸다. BMW M4 정도가 라이벌로 꼽히는 차다. V8 5리터 엔진은 최고출력이 450마력이나 된다. 이들 차량 모두 상반기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 올-뉴 크라이슬러 200

◆FCA=중형 세단 ‘크라이슬러 200’과 소형 스포츠다목적차량(SUV) ‘지프 레니게이드’에 캐주얼다목적차량(CUV) 피아트 ‘친퀘첸토X(500X)’ 등을 출시한다.

‘올-뉴 크라이슬러 200’은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우아한 디자인과 경쾌한 주행감각, 사용자 친화적인 첨단 기술 등을 갖춘 4도어 중형 세단이다.

▲ 지프 레니게이드

‘올-뉴 지프 레니게이드’는 지프 라인업을 완성시킬 차로 주목받고 있다. 하반기 출시 예정으로, 9단 자동변속기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4륜구동시스템이 적용됐다. 역시 하반기 출시되는 피아트 친퀘첸토X(500X)는 단순했던 피아트 라인업을 강화시킬 도심형 CUV 모델.

지속적인 아웃도어 활동 증가에 따라 보다 다양한 취향을 가진 폭넓은 연령대 소비자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

▲ 올-뉴 머스탱

◆포드=얼마 전 머슬카 상징 올-뉴 머스탱을 선보였다. 여러 세대를 지나면서 정교하게 가다듬어진 머스탱 고유 디자인 DNA를 유지하면서 한층 현대적인 외관을 자랑한다.

5리터 V8엔진을 얹은 GT 모델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최대출력 441마력에 최대토크 55.3kg∙m에 이르는 압도적인 출력을 자랑한다.

상반기에는 ‘뉴 몬데오’를 출시한다. 첨단 기술과 우아한 디자인을 갖춘 유럽산 디젤 세단이다. 마찬가지로 유럽형 디젤 모델인 뉴 쿠가도 나온다. 연료 효율성이 높은 콤팩트 SUV다.

지난해 출시됐던 MKZ∙MKC에 이어 ‘올-뉴 링컨 MKX’가 나온다. 대형 SUV다. 이밖에 부분변경 뉴 익스플로러와 부분변경 뉴 포커스 디젤이 하반기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 볼보 크로스컨트리

◆기타=볼보는 1월에 해치백과 SUV 성능이 결합된 ‘크로스컨트리’를 출시했다. 시트로엥은

소형 SUV인 C4 칵투스를 선보인다. 블루HDi 1.6리터 엔진을 단 모델은 유럽 기준 연비가 32.3km에 이른다.

랜드로버는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내놓는다. 2륜과 4륜구동을 상황에 맞게 바꿔가며 차를 몰 수 있다. 재규어는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XE 모델을 출시한다. 자사 첫 준준형 모델로, 4~6기통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을 각각 단 다섯 가지 트림이 출시된다.

이밖에 포르쉐는 뉴 카이엔을, 스마트는 경형 모델로 뉴 포투를, 소형 모델로는 뉴 포포를 각각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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