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미니밴 원조가 더욱 새로워져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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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미니밴 원조가 더욱 새로워져 돌아왔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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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2015 뉴 시에나’ 국내 출시
 

토요타, ‘2015 뉴 시에나’ 국내 출시

3500cc 2륜∙4륜구동 모델 2종 판매

국내 ‘고급 미니밴 시장 개척자’ 토요타 시에나가 한층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세련된 외관은 물론 프리미엄급 인테리어 및 편의사양을 갖춰 진정한 ‘퍼스트 클래스 리무진’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한국토요타가 3세대 시에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2015 뉴 시에나’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지난 2011년 11월 국내 첫 출시된 시에나는 국내에서는 출시 이후 ‘오토만 시트로 유명한 쾌적한 실내 공간’, ‘3열 파워 폴딩 등 다양한 편의장치’, ‘동급 최고 안전성능’ 등으로 ‘퍼스트 클래스 리무진’으로 불리며 국내에 ‘고급 미니밴 시장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2륜구동인 ‘3.5 리미티드’와 4륜구동인 ‘3.5 리미티드 AWD’ 두 가지로, 모두 미국 내 판매되고 있는 최고급 사양이다. 특히 4륜구동 모델은 동급 고급 미니밴 가운데서는 시에나가 유일하다.

가격은 각각 5270만원과 561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개별소비세 인하분이 반영됐다. 한국토요타 측은 “다양한 편의∙안전사양을 대폭 강화하고 인테리어를 더욱 고급스럽게 변경하고도 가격 인상은 최소화시켰다”고 말했다.

2015 뉴 시에나에서 단연 돋보이는 부분은 한층 더 고급스러워진 인테리어와 편의∙안전사양. 국산과 수입 미니밴을 통틀어 최고 수준 다양한 장치가 기본 장착됐다.

우선 센터페시아를 포함한 운전석 대시보드는 이전 모델 대비 풀 체인지 수준으로 완전히 바뀌었다.

다양한 기능과 정보를 표시하는 4.2인치 멀티 인포메이션 TFT LCD디스플레이와 열선기능이 추가된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다. 에어컨∙변속기∙멀티미디어컨트롤 등 버튼을 깔끔하게 정리해 조작편의성을 더욱 높인 ‘뉴 통합형 센터스택 컨트롤’을 채택했다.

또한 새롭게 센터페시아 중앙에 7인치 TFT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오디오시스템을 채용했다. 업계 최고 품질로 한국 소비자에게 호평 받고 있는 토요타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기본 장착해 7인치 디스플레이와 연동시켰다.

도어핸들과 대시보드 곳곳에 새틴크롬과 스티치를 가미한 소프트패드를 적용하고 통기성이 향상된 가죽시트를 달아 고급감을 더욱 높였다.

 

안전사양에 있어서는 동급 최고를 지향한다는 방향성이 그대로 반영됐다. 기존 7개에서 동반석 시트쿠션 에어백까지 추가된 8개 SRS 에어백을 탑재했다. 특히 조수석 전면에는 듀얼 챔버 타입 전면 에어백이 신규 적용됐다. 에어백이 전개될 때 중심에 오목한 공간을 만들어 에어백과 부딪히는 충격을 머리 부위와 어깨로 분산시킴으로써 과도한 힘이 신체 한 부위로 집중되는 현상을 막아준다.

또한 사각지대 감지장치인 ‘블라인드스폿모니터(BSM)’와 주차장에서 후진할 때 사각지대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하는 ‘후측방경고시스템(RCTA)’를 전 모델 기본 장착했다.

3열에 어린이 보호 시스템(CRS)인 ISOFIX를 추가해 2열과 3열에 유아용 차량 안전시트 4개를 장착할 수 있다. 프라이버시 글라스가 2열과 3열은 물론 후면에 적용된 점도 탑승자 안전과 편의를 위한 세시한 사양.

2015 뉴 시에나는 지난해 말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2015년 충돌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은 유일한 미니밴이다.

주행성능에 있어서는 차체 주변부 142곳에 용접을 추가해 차체강성을 강화했다. 새로운 ‘쇼크 업소버(shock absorber)’를 적용하고 서스펜션을 개선함으로써 균형 있는 핸들링과 편안한 승차감을 실현했다.

 

F1출전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동안 토요타 렉서스 세단에 주요 적용했던 공기역학기술인 ‘에어로 스태빌라이징 핀’을 리어컴비네이션 램프 양쪽에 채용함으로써 스티어링 정확성이 더욱 향상됐다.

전체적인 외관은 기존 모델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디테일한 부분에서 세련됨을 더욱 살렸다. LED 주간주행등이 새롭게 추가된 헤드램프와 리어램프는 램프와 램프사이에 테두리(블랙베젤)를 넣어 명암대비를 시킴으로서 보다 강렬하고 날렵한 이미지를 갖췄다.

동급 유일 4륜구동 모델인 ‘3.5 리미티드 AWD’는 전륜과 후륜에 안정적인 토크 배분을 통해 퍼포먼스와 노면 접지력이 뛰어나다. 펑크가 나도 일정 거리 이상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런-플랫 타이어(Run-Flat)가 장착됐다.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은 “2015 뉴 시에나는 2011년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한국 소비자와 고객 의견을 청취해 한국법인과 일본 본사는 물론 미국 생산 공장 3자가 공동으로 국내 최고 ‘고급 미니밴’을 목표로 재탄생시킨 야심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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