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 심장 단 현대차 신형 쏘나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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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 심장 단 현대차 신형 쏘나타 출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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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2.0 터보 GDi 엔진 탑재
 

고성능 2.0 터보 GDi 엔진 탑재

동력성능 높이고, 친환경성 구현

쏘나타 터보 차종이 새로운 모습을 갖추고 돌아왔다. 동급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터보 GDi 엔진을 달았고, 상품성은 더욱 개선됐다.

현대차가 11일 고성능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해 실용영역 가속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고, 세련된 전용 내∙외관 디자인을 적용한 ‘쏘나타 2.0 터보’ 모델을 출시했다.

쏘나타 2.0 터보에 탑재된 ‘뉴 쎄타-i 2.0 터보 GDi 엔진’은 현대차 독자 기술로 개발된 연료 직분사 방식 엔진이다. 고압 연료를 연소실에 직접 분사해 연소 효율을 극대화시켰다.

아울러 배기가스 압력으로 터빈을 돌려 압축시킨 공기를 연소실로 보내 더 많은 연료가 연소될 수 있는 터보차저를 적용해 획기적인 동력성능 향상과 배출가스 저감을 통해 친환경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쏘나타 2.0 터보에 장착된 터보차저는 연소실 배기통로가 2개로 나뉜 트윈 스크롤 터보 방식이다. 각 실린더 상호 배기 간섭을 최소화했고, 이를 통해 공기 흡입능력 및 응답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아울러 일정 압력 이상 압축공기가 흡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전자식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흡입압력을 정확하게 조절함으로써 엔진 효율을 더욱 높였고 배출가스는 줄였다.

최고출력 245마력에 최대토크 36.0kg∙m로 기존 가솔린 2.4 GDi 모델 대비 각각 27%와 43%씩 동력성능이 향상됐다.

최대토크 영역도 기존 YF 쏘나타 2.0 터보 모델(1750rpm) 보다 낮은 1350rpm으로 일상 주행 시에도 강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성능∙연비 향상 신기술이 대거 적용된 ‘뉴 쎄타-i 2.0 터보 GDi 엔진’을 통해 기존 YF 쏘나타 2.0 터보 모델(10.3km) 대비 5% 향상된 ℓ당 10.8km에 이르는 복합연비를 기록했다.

 

또한 한층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조타감이 특징인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과 스포츠 튜닝 서스펜션을 적용해 조향 민감도를 대폭 향상시킴은 물론 스포티한 주행감도 확보했다.

특히 터보엔진 탑재와 함께 쏘나타 2.0 터보는 앞바퀴에 17인치 대구경 디스크 브레이크를 기본 장착해 ‘잘 달리고 잘 서는’ 자동차 본질을 만족시켰다.

고성능 주행을 선호하는 젊은 계층이 주 타깃인 쏘나타 2.0 터보는 기존 디자인에 활력 넘치고 세련된 디자인 요소를 곳곳에 가미하고, 전체적으로 스포티한 느낌을 한껏 강조해 본질적인 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도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터보 모델 전용 라디에이터그릴에 하단 매시 타입 디자인 안정적인 프런트 범퍼를 달았고, 반광 크롬 사이드실 몰딩 등을 적용해 고성능 이미지를 구현했다. 높아진 출력을 뒷받침 할 리어스포일러와 듀얼 트윈팁 머플러를 신규 적용해 공력 성능과 배기성능도 개선했다.

또한 신규 디자인 LED 주간전조등(DRL)과 감각적인 스포티 스타일 18인치 알로이 휠을 새로 적용해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세련미를 구현했다.

아울러 실내에는 그립감을 크게 높인 스포츠 변속기 타입 기어 노브와 스포츠클러스터, 메탈 패달 및 패들쉬프트를 탑재해 운전 재미를 더했다. 앞좌석에는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 허리를 감싸 승차감을 크게 높인 터보 모델 전용 스포츠 버킷 시트가 적용됐다.

특히 쏘나타 2.0 터보 전용 외장 컬러인 ‘피닉스 오렌지 칼라’가 라인업에 새로 추가되고 시트와 스티어링 휠 등에 오렌지 칼라 스티치 적용이 가능해져 세련된 감각을 한층 더했다.

 

현대차는 이번 쏘나타 2.0 터보 모델 출시로 모두 5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올해 국내 판매목표는 4200대 수준이다. 두개 트림으로 운영되며 판매가격은 스마트 모델이 2695만원,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3210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2.0 터보는 현대차 고성능·고연비 시리즈 중 올해 고성능 시리즈 첫 번째 모델로, 성능을 올리면서 연비도 개선한 현대차 야심작”이라며 “운전 즐거움과 차별화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층을 공략해 쏘나타 수요층을 넓히고, 이를 통해 쏘나타 전체 모델 판매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쏘나타 2.0 터보 출시와 함께 파워 블로거 및 동호회원 등을 대상으로 한 시승회 개최에 나선다. 전국 주요거점에 차량을 전시하고, 전국 전시장에 설치된 스마트 뷰를 통한 ‘내방고객 대상 쏘나타 터보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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