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상용차 대규모 무상점검 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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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상용차 대규모 무상점검 서비스 시행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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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신탄진휴게소에서 ‘비포 서비스’ 개최

12일 신탄진휴게소에서 ‘비포 서비스’ 개최

무상점검 및 무료건강검진 등 이벤트 열려

[신탄진=이승한]“점검해보니 큰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 워낙 험하게 차를 몰아 이곳저곳 고장이 많이 난줄 알았는데요. 현대차 트럭 참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현대차 트라고 25톤 카고 트럭을 점검한 정비 기사가 ‘별 다른 이상은 없다’고 말하자, 그때까지 자못 진지한 표정으로 지켜보던 트럭 운전자 강모(52)씨가 활짝 웃었다. 강씨는 “우연히 행사장을 찾은 건데, 뜻하지 않게 차량점검을 받게 되니 좋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가 지난 12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신탄진 화물휴게소 일대에서 중대형 트럭을 무상점검 해주는 ‘비포 서비스’ 행사를 열었다.

상용차 고객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계속됐다.

행사장에서 만난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유로6 배출가스 규제에 맞춰 친환경 첨단 기술 적용 엔진 장착 대형 상용차를 출시 중”이라며 “기존 유로5 적용 차량과 비교해 달라진 차량 관리 방법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바람이 불어 꽤 쌀쌀했지만, 제법 많은 트럭 운전자가 행사장을 찾았다.

현대차는 방문 고객 차량에 대한 간단한 점검은 물론 각종 소모품과 일반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해줬다. 아울러 전문 기술진이 유지비용을 줄일 수 있는 일일 또는 수시 점검 방법에 대해 설명해주는 자리도 마련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국차체∙한국토미특장차와 함께 특장차를 특별 점검해 주고, 조작방법을 안내하는 서비스도 이뤄졌다.

행사장 곳곳에서 “즉각적인 현장 교체 서비스는 교환에만 장시간이 필요한 수입차 브랜드에선 상상도 못할 일”이라며 만족해하는 운전자를 제법 많이 찾을 수 있었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따로 마련된 공간에서 ‘농구 골대 공 넣기’나 ‘다트 경품 추첨’과 같은 이벤트가 열렸다. 참여 고객에게는 차량파우치∙방향제와 같은 용품과 엔진오일 및 요소수 교환보충권 등이 경품으로 증정됐다.

좁은 실내에서 장시간 운전해야 하는 운전자를 위한 무료 건강 검진도 진행됐다. 인근 안성맞춤병원에서 원장과 의료진이 부스를 찾은 고객에게 간단히 혈압을 측정해주거나 문진 서비스해줬다.

차량점검에 더해 모처럼 다양한 이벤트까지 참여할 수 있었던 운전자들은 “즐겁고 유익한 시간 이었다”며 만족했다.

이종운(49)씨는 “다양한 행사를 즐기면서 선물도 한보따리 받아 잠시나마 장시간 운전에 의한 피로를 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행사장 한편에는 새롭게 유로6 기준이 적용된 25톤 엑시언트 트럭이 전시됐다. 많은 운전자가 특히 많은 관심을 보이며 차량 곳곳을 살폈다. “세련된 외관 스타일에 더욱 향상된 실내 운전자 거주 공간이 마음에 든다”는 반응이 나왔다.

김춘옥(52)씨는 “유로6 기준이 적용된 트럭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오늘 막상 처음 차량을 구경하게 돼 반가웠다”며 “현대차는 정비 네트워크가 잘 갖춰졌는데, 차량 성능까지 이전보다 좋아진 것 같아 구입하게 될 때 망설이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보여준 고객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행사에 참여해 준 모든 고객에게 감사 인사드린다”며 “제법 쌀쌀한 날씨였는데도 밝은 표정 지으며 행사에 참여해 이벤트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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