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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 저유가 속 디젤 대형차 거래는 ‘평균 이상’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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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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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투싼ix, 기아 쏘렌토R, 스포티지R 등 잔존가치 하락 없어

SUV 대세론에 계절적 성수기 앞두고 ‘가성비’ 좋은 매물 다수

현재 중고차는 겨울철 특성상 디젤 대형차들의 인기가 높은 편이다. 최근 저유가의 흐름이 유지되는 가운데에도 중고차 시장에서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연비와 시야가 좋은 디젤차의 인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차 시장과 마찬가지로 중고차도 디젤 SUV 인기가 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것으로 현대 투싼ix와 기아 쏘렌토R, 스포티지R, 그랜드카니발은 높은 잔존가치를 보였다.

중고차 매입 견적 비교 사이트 “카라이브”에 따르면, 2월 중고차 디젤 중고차는 1월에 비해 잔존가치의 하락이 거의 없었다.

겨울철은 중고차 비수기임에도 디젤 중고자동차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요인은 여가 생활이 늘고 도로가 언 경우가 많은 겨울에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고 지난해부터 불어온 SUV의 인기가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다른 차종에 비해서 소음과 진동이 적고, 가솔린차 수준으로 끌어 올린 승차감도 디젤차를 찾게 하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또한, 투싼 쏘렌토 스포티지 외에도, 르노삼성 QM5, 한국GM 올란도, 쌍용 액티언 스포츠 차량도 가격하락폭이 전월보다 크지 않고 모두 높은 잔존가치를 보이고 있어 대형차들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카니발R, 그랜드카니발, 렉스턴, 윈스톰 같은 RV차량도 꽤 좋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 중고자동차 사이트에서 디젤 승합차는 제조사와 차량을 가리지 않고 가장 매입 경쟁이 치열한 차종들이다.

디젤 대형의 매물 중 가장 많은 거래 가격대는 1000만~1500만원 선이다.

2010년형 쏘렌토 R 디젤 2.0ℓ 2WD TLX 최고급형 1800만원, 2011년형 스포티지 R 디젤 2WD TLX 최고급형 1730만 원, 2010년형 카니발 R 그랜드카니발 GLX R 스페셜 1800만원 대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입학시준과 채용 시기가 오면서 대표적인 중고차 성수기가 다가오고 있고 대기업 인사 시즌과 맞물려 리스 반납차가 대량으로 공급되고 있어 합리적인 가격대의 디젤 SUV나 RV 구매는 지금이 최적기라고 봐도 좋다”고 조언했다.

오종환 카라이브 팀장은 “중고차 매입 견적비교를 해보면 의외로 높은 디젤차들의 인기에 놀란다. 실제로 매입하는 회사에서도, 금방 회전이 되기 때문에 부담이 훨씬 덜 하는 편이고, 결국 매입할 때 높은 가격을 소비자에게 드릴 수 있어 소비자도 매입업체도 둘 다 만족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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