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에 ‘경주마 전용 리조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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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에 ‘경주마 전용 리조트’ 탄생
  • 조재흥 기자 hhhpt@gyotongn.com
  • 승인 201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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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마 검역 면제 시설’ 현판식 갖고 본격 운영
 

【경남】경주마 전용 리조트가 경남 함안에 탄생했다.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경주마의 재활과 휴식을 도울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뛰어난 훈련시설을 갖춘 ‘함안 경주마 휴양․조련시설’을 지난 12일 ‘경주마 전용 휴양소’로 인증했다.

마사회는 지난달 25일 함안군 말산업육성공원에서 김병진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 본부장, 김재섭 부산경남경마공원조교사협회장, 이갑석 부경경마공원마주협회 부회장 등 경마공원 관계자 20여 명과 차정섭 함안군수, 김정선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이만호 경남도의원, 하성식 전 함안군수, 각급 기관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해 ‘경주마 검역 면제 시설’ 현판식<사진>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마사회로부터 최초로 경주마 전용 휴양소로 인증 받은 ‘함안 경주마 휴양․조련시설’은 2009년부터 부산경마 휴양·조련시설로 운영하고 있던 중 금번 ‘경주마 전용 휴양소’로 인증 받음에 따라 렛츠런파크부경과 가까운 입지조건과 경마장 수준의 방역체계를 구축해 3일이나 걸리던 검역 절차를 면제받아 경주마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고 마사회 말(馬) 전문 수의사가 참여하는 건강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경주마의 휴식과 재생치료를 통해 경주마들의 빠른 복귀를 책임지게 된다.

경주마 전용 휴양소로 인증 받은 ‘함안 경주마 휴양․조련시설’은 경마장과 1시간 거리에 있어 수송 스트레스가 없는 데다 일대가 도심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소음이나 공해가 전혀 없다. 그래서 경주를 끝낸 휴양마가 일정기간 휴식을 취하고, 운동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쾌적한 환경에서의 휴식은 경주마를 가장 빨리, 안전하게, 또 최고의 기량으로 경주로에 복귀시키는 최고의 방법“이라며 ”스트레스 감소를 위해 경주마 전용 휴양소에 대해 검역 면제를 실시한 만큼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경주마들이 경주출전을 전후해 우수한 복지여건이 갖춰진 경주마 전용 휴양시설에서 충분한 휴식과 재활을 취함으로써 경주마가 행복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훈련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차정섭 군수는 “쾌적하고 최첨단 시설을 갖춘 ‘함안 경주마휴양조련시설’이 렛츠런파크 부경의 ‘경주마 전용 휴양소’로 지정됨에 따라 우리 함안이 추진하고 있는 ‘아라가야 말 산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라고 말하면서 “함안의 경주마 휴양조련시설에 입사한 말이 최적의 휴양과 조련은 물론이고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경마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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