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협상 벌였지만 타결 실패
25일까지 협상 벌였지만 타결 실패
일반 신용 및 체크카드 거래는 계속
현대자동차가 신한카드와 거래하던 ‘자동차 카드복합할부금융(이하 車복합할부)’ 상품을 중단한다고 25일 밝혔다. 車복합할부 상품이 아닌 일반 거래 시에는 신한카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현대차를 계속 구매할 수 있다.
현대차와 신한카드 양측은 車복합할부 협상 마지막 날인 25일 오후까지 협상에 나섰지만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현대차는 신한카드 체크카드 수준인 1.3%까지 수수료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신한카드는 1.5%까지만 내리겠다는 입장을 보이며 맞섰다.
양측의 기존 가맹점 계약은 지난 15일까지였다. 계약 만기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아 25일까지 한 차례 협상을 늦췄지만 결국 타결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車복합할부 관련 협상을 벌인 카드사 가운데 국민카드 만이 타결에 성공했고, BC카드와 신한카드는 거래가 중단됐다.
현대차는 다음 달인 3월 19일 계약이 끝나는 삼성카드와 車복합할부 수수료율 협상에 나서게 된다. 현재 현대차는 삼성카드 측에 현행 1.9% 수수료율을 체크카드 수준인 1.3%까지 낮춰줄 것을 요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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