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T, 2020년까지 전 간선도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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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T, 2020년까지 전 간선도로 설치”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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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대중교통 중심도시 부산, 범시민 참여 선포식’ 개최

【부산】오는 2020년까지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60%(현재 43%) 목표 달성을 위해 간선급행버스체계(BRT : Bus Rapid Transit)가 부산 전역의 간선도로에 설치되는 등 대중교통 우선시책과 이용자 인센티브 제공, 승용차 수요관리 시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지난 3일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주요 기관장, 교통 전문가, 운수업체 및 시민단체 대표,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교통 중심도시 부산’ 구현을 위한 ‘범시민 참여 선포식’을 갖고 이 같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선포식은 부산교통의 일대 혁신을 통해 ‘대중교통 중심도시 부산’을 만들고자 추진하는 다양한 시책에 각계 각층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범시민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중교통 중심도시 구현을 위한 실천계획 보고에 따르면 ‘땅 위 지하철’로 불리는 BRT를 올해부터 2020년까지 왕복 6차로 이상 주요 간선도로 5개 구간 36.4㎞에 3차로 나눠 단계별로 도입한다.

1차 사업은 ▲1단계 내성교차로~올림픽교차로(7.4㎞) ▲2단계 올림픽교차로~송정삼거리(7.1㎞)로 2017년 완료된다.

2차 사업은 ▲1단계 내성교차로~서면교차로(5.9㎞) ▲2단계 서면교차로~충무동교차로(8.6㎞) ▲3단계 서면교차로~사상(7.4㎞)로 2020년 마무리된다.

BRT는 중앙버스차로제를 바탕으로 버스 우선신호와 환승센터 설치 등을 근간으로 한다.

이와 함께 오는 7월1일부터 대중교통 환승요금을 무료화하고 2017년 시행목표로 대중교통 정기 이용시 할인혜택을 부여하는 한편 공영주차장 주차급지 상향 조정, 교통유발부담금 현실화, 교통혼잡통행료 도입 등을 추진한다.

시는 이 같은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돼 자가용 승용차 이용객 10% 대중교통 전환시 편익비용은 대중교통 이용 증가 413억원, 환경오염 저감 355억, 교통혼잡 비용감소 2484억원 등 모두 4288억원의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선포식은 실천계획 보고에 이어 교통전문가 의견 청취, 대중교통 중심도시 선언문 낭독과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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