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공원 조성-체험시설 비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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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공원 조성-체험시설 비치할 것”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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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길 울산시의원, 야외교육 연 3회 실시 등 서면 질의
 

【울산】울산광역시 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송병길 의원은 최근 서면질의를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교통공원 조성’과 ‘체험시설(체험차량)’ 비치를 요구했다

송 의원은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운전자의 마인드가 바뀌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세 살 버릇 여든간다’는 속담이 있듯 어려서부터 교통안전에 대한 이론과 실습교육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기초 지자체 포함)에서는 실내․외 시설로 이뤄진 어린이 교통공원을 조성해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는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인근 도시인 부산의 ‘부산 구포어린이교통공원’에서는 지상 3층 규모의 실내체험관과 야외교육장을 조성해 홍보영상 상영, 어린이 교통사고 유형 안내, 횡단보도 및 교차로 통행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예를 들었다.

또한 서울 노원구의 ‘로봇카 폴리 어린이교통공원’은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로봇카 폴리를 활용해 교통안전 애니메이션 상영, 실외 도로교통 안전학습장과 자전거 안전운전 체험장, 스쿨버스 승․하차 체험관 등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울산시에도 울산대공원에 '어린이 교통안전공원’이 조성돼 있으나 야외교육장에 육교, 신호등, 횡단보도 등의 교통시설물을 설치하여 교통표지판 살피기, 교통신호 보기 등 보행자 교육체험을 야외교육장에서 연 3회 정도만 체험차량을 임차하여 차량체험 실시하고 있어 비가 올 경우 및 여름․겨울방학을 이용한 자녀들의 교통안전교육을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공원’을 찾은 부모들은 전문가의 교통안전교육을 받을 수 없고 체험차량이 없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송 의원은 ‘교통문화개선을 통한 교통선진국으로 나아가고, 특히 시민의 교통안전을 위해 어렸을 때부터 안전의 중요성 인식과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 고취가 필요하며 이를 위한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울산대공원 내 ‘어린이 교통안전공원’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처우개선도 함께 요구했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3년도 광역지자체별 전체 교통사고 발생 현황에서 울산시는 전체 교통사고는 2만 5451건, 사망자 수는 128명이었으며 인구 10만 명당 발생건수는 2271건으로 광주(2402건), 대구(2307건)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 어린이 교통사고는 총 243건이었으며 사망 5명, 부상 29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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