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한국-베트남간 국제특송 네트워크 강화 차원에서 ‘베트남 HNC(HOP NHAT VIETNAM CORPORATION)’ 그룹과 공동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한진에 따르면 HNC는 베트남 물류업체 중 유일하게 특송 통관 시설을 보유한 업체로서 4개의 물류허브와 140여개의 지점․영업소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HNC와 업무제휴를 통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물량뿐만 아니라 한국발 전자상거래 상품부터 미국에서 베트남으로 들어오는 소비재 물량까지 다양한 국제특송 물량을 맡게 된다는 게 한진 설명이다.
한진은 HNC의 물류네트워크 활용으로 영업력 강화는 물론 고객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신규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진 관계자는 “중국-동남아 국경육상 운송 서비스인 ‘ALB(Asia Land Bridge)’ 이어 HNC와의 협력까지 더해지면서 아세안권에서의 국제특송 사업이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세안권 교역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향후 해외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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