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도심지 공공기관 방문 주차수요 감소방안’을 마련, 내달까지 시민 홍보활동을 거쳐 오는 5월1일부터 실시키로 했다.
계획에 따르면 시청과 산하기관, 공공기관을 방문하는 민원인 편의를 위해 그동안 부설주차장을 1시간 이내에 한해 무료 개방해 왔으나 도심내에 위치한 시청과 산하기관, 종로와 중구, 동대문구청에서는 이를 폐지, 유료화한다.
이들 주차장 주차요금도 현재 10분당 500원에서 인근 공영주차장 수준인 1천원으로 100% 인상된다.
시는 또 도심내 20개 가량의 중앙부처와 유관기관에 대해서도 부설주차장을 유료화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시는 5억8천만원을 들여 동대문축구장내 5천100평에 버스와 승용차 등 498대 규모의 주차장을 설치하는 공사를 이달까지 완료,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또 도봉·미아로 교통완화대책과 관련, 강북구에 공영주차장 4곳 건설비 154억원을 주차장특별회계 등으로 지원하고, 수유1동∼미아2동간 폭 10m 길이 600m 규모의 소방도로 개설공사비 66억원도 특별교부금으로 지원, 개통시기를 2005년에서 늦어도 내년 상반기로 앞당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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