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투싼 출시 기자회견 어떤 말 오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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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투싼 출시 기자회견 어떤 말 오갔나?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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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구안과 여타 소형 SUV가 경쟁 상대”
 

지난 17일 ‘올 뉴 투싼’ 출시 현장에서 현대차 관계자들은 한 결 같이 “차급을 뛰어 넘는 성능을 갖춘 만큼 앞으로 시장 반응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물론 곽진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여전히 부족한 게 많아 소비자와 소통을 넓혀가며 개선하고 있다”며 겸손한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현대차는 ‘올 뉴 투싼’이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여줄 것이라 확신했다. 이런 자신감은 언론과 가진 간담회에서도 드러난다.

▲경쟁 모델을 꼽으라면 어떤 차를?

김상대 국내마케팅실 이사 “굳이 꼽는다면 R2.0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을, UⅡ 1.7 모델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소형 스포츠다목적차량(SUV)을 거론할 수 있겠다. 분명한 것은 이번에 3세대 모델을 출시하면서 상품성과 기본 성능을 개선했고, 차체 강성은 물론 연비 효율을 향상시켰고, 감성품질까지 높인 만큼 이들 경쟁 모델을 능가하는 차라고 확신한다.”

▲싼타페와 내∙외관 디자인이 비슷한 것 같다

주병철 내장디자인실 이사 “이미 현대차는 자체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에 따라 패밀리 룩을 완성해가고 있다. 따라서 이런 기조 속에서 각 차종별로 디자인에 차별을 강조하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다. 디자인 담당자들에게도 이는 굉장히 어려운 숙제다. 올 뉴 투싼은 젊은층을 지향한다. 반면 싼타페는 가족과 프리미엄 가치를 지향하는 차다. 이를 바탕으로 투싼은 싼타페보다 좀 더 전면 볼륨을 키웠다. 훨씬 다이내믹한 이미지가 강조됐다. 실내 디자인은 모던하고 조작이 편리하게 꾸몄다. 그런 점이 싼타페와 차이를 둔다고 보면 된다.”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적용되지 않았는데

박병철 총괄PM 이사 “기본적으로 초고장력강판이나 핫 스탬핑 공법, 구조용 접착제 사용 확대 등을 통해 차체를 강화한 만큼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올 뉴 투싼에 적용된 6에어백에는 충돌 강도에 따라 전개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적용돼 있다. 그만큼 전에 비해 향상된 제품이다. 어드밴스드 에어백은 유아용 시트와도 연계가 돼 있어 관련 업체들과도 협력해야 한다. 현재 현대차에는 제네시스부터 적용이 됐는데, 차츰 시간을 갖고 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적용 차종을 늘려나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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