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관
현대차 및 브랜드 ‘디지털’로 체험해
현대자동차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디지털’로 현대차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전시 공간 ‘현대모터스튜디오 디지털’을 19일부터 운영한다.
‘현대모터스튜디오 디지털’은 다양한 IT제품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현대차를 경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실제 차량 없이도 디지털 기기를 통해 현대차와 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만들어진 ‘고객 소통 공간’이다.
디지털관에는 가로 6.2m, 세로 2.6m 대형스크린(라이브 극장)과 개인형 터치모니터(마이 카 존)를 통해 차종∙색상∙옵션 등을 선택해 2만6000여 가지 조합 중 나만의 차량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코너가 마련돼 있다.
뿐만 아니라 3D 모니터를 통해 차량 입체 이미지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3D 벽)을 만들어 고객이 실제 차량 없이도 차량 특성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방문 고객에게 현대차와 자동차 문화에 대한 지식을 갖춘 전문 인력 ‘구루(Guru)’를 배치해 세심한 맞춤형 고객응대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실제 차를 경험하고 싶은 고객에게는 가까운 지점이나 시승센터로 안내할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이밖에 현재 판매 중인 현대차 차량에 적용되는 다양한 내∙외장 색상 및 내장재 천연 가죽 샘플을 전시하고,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가상 주행 체험 코너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 전시물로 고객에게 현대차 브랜드를 알려 갈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이 현대차 전 차종을 공간 제약을 넘어서 손쉽게 디지털을 통해 구현할 수 있도록 현대모터스튜디오 디지털관을 꾸몄다”며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해 이번 디지털관을 새로운 고객 소통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고객이 자연스럽게 현대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과 자동차를 주제로 만들어진 브랜드 체험관 ‘현대모터스튜디오’를 지난해 서울을 시작으로 올해 초 러시아 모스크바에 선보이는 등 국내외 주요지역으로 확대해 가고 있다.
또한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전시하고 있는 ‘현대모터스튜디오 컬렉션 스푼 세트’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FD) 주관 ‘2015 iF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부문 스포츠레저 디자인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