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전남도, ‘남도관광 대도약’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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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전남도, ‘남도관광 대도약’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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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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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방문의 해’ 협약 및 선포, 수도권 설명회 등 관광객 유치전 나서

【광주】호남선 KTX 개통과 광주의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국제농업박람회 등 광주·전남에서 열리는 굵직한 행사를 앞두고 광주시, 전남도,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가 참여하는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과 함께 대대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양 시·도는 올해 예정된 이들 메가 이벤트가 남도관광의 명운을 가를 것이란 판단에 따라 남도 특색을 살린 관광상품을 대거 내놓고 집중적인 판촉활동을 펼쳐 관광분야에서 일대 도약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호남선 KTX 개통에 따라 오는 5월부터 매주 토·일요일 ‘아트투어 남행열차’를 운행키로 했다. KTX 56석짜리 1량을 임대한 뒤 송정역∼양림동역사문화마을∼대인야시장∼소쇄원∼죽녹원 등 당일관광, 1박2일 등 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전거를 타고 광주를 여행할 수 있는 ‘씽씽go광주! 자전거 타고 도시여행’도 시내 4개 코스별로 마련돼 외지인을 기다리고 있다.

문화전당을 거점으로 하는 도심관광 트레일코스도 개발돼 연중 운영된다. 문화전당→동명동카페촌→푸른길→광주천→사직공원→충장로를 잇는 추억과 낭만코스, 문화전당→광주폴리→대인예술시장→예술의 거리를 연결하는 문화예술의 멋 코스, 문화전당→정율성생가→이장우가옥→수피아여고→우일선 선교사 사택→사직공원 전망타워의 근대역사 코스 등이다.

KTX 개통과 연계한 시티투어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각 2회씩 진행하며, 송정역→국립아시아문화전당→양림동역사문화마을→사직공원 전망타워→무등산 춘설헌→전통문화관→대인시장→송정역으로 구성된다.

7월 중에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하는 외국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코스도 운행된다. 오전에는 광주시내 2개 코스를, 오후에는 인접 5개 시·군을 방문하는 5개 코스를 운영한다.

이밖에도 당일, 1박2일 등 다양한 광주권 추천 관광코스를 마련해 집중적인 관광객 유치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3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도방문의 해 업무협약 및 선포식을 개최한데 이어 5월에는 서울 용산역에서 한류팬사인회 등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전당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광주·전남의 관광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전당 내에 관광안내센터도 설치·운영한다.

김효성 광주시 문화관광정책실장은 “KTX개통과 하계U대회 개최, 문화전당 개관은 광주가 남도관광의 중심도시로 거듭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전당을 핵심 콘텐츠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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