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렌탈 오토옥션 1년, 중고차 경매시장 판도변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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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렌탈 오토옥션 1년, 중고차 경매시장 판도변화 '가속'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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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률 52%대 유지...회원사 65% 증가

최근 롯데그룹을 등에 업은 kt렌탈 자동차 경매장 ‘kt렌탈 오토옥션’ 안성 경매장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안정적인 실적을 나타내며 본궤도에 올랐다.

업계는 향후 kt렌탈이 풍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세를 키울 것으로 보고 있어 렌터카 기업들의 중고차 경매 진출에 따른 경매 시장 활성화에도 기대감을 나타내는 분위기다.

지난해 3월 24일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에 개관한 ‘kt렌탈 오토옥션’은 규모면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신뢰성 있는 품질의 중고차 물량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kt금호렌터카가 직접 관리해온 우수한 품질의 매각차량들이 kt렌탈 오토옥션의 투명한 이력관리와 경매방식, 정확한 정보제공 하에 거래되고 있어 국내 중고차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년간 kt렌탈 오토옥션에 출품된 차량대수는 총 2만4527대, 그 중 1만2803대가 낙찰돼 52% 이상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회원사는 201개에서 333개로 65% 증가했으며 2015년 1월 기준 평균 224개의 회원업체가 매주 월요일 진행되는 경매에 참여하고 있다.

kt렌탈 오토옥션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영향력을 나타냈다. 경매장이 위치한 안성시 등 경기남부와 인접지역인 충청권의 매매단지에 중고차를 공급하는 허브 역할을 해내면서 중고차 매매, 차량 탁송 등 관련 업계 종사자를 비롯한 유동인구 증가를 이끌었다.

중고차사업단 및 협력업체를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지역주민 취업을 장려하고 있으며 자사차량의 상품 등록으로 지방세수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장호기 중고차사업본부 본부장은 “지난 1년간 kt렌탈 오토옥션 경매차량은 믿을 수 있다는 고객신뢰를 쌓으며 중고차 산업이 피치마켓(Peach Market, 가격대비 고품질의 재화나 서비스가 거래되는 시장)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고차 산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에 앞장서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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