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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국가 공동번영 위한 교통 네트워크 통합 필요"
박종욱 기자  |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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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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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KOTI-OECD ITF 공동세미나 개최

유라시아 국가들의 경제 성장에 따른 교통과 무역의 중요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교통연구원(KOTI․원장 이창운)은 지난 24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프레스룸에서 OECD/ITF(International Transport Forum)와 국제 공동세미나를 열고 ‘유럽과 아시아의 연결을 위한 교통과 무역’이라는 주제로 관련 정책을 논의했다.

KOTI-OECD ITF 공동세미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국제 교통 현안을 논의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개최돼왔으며, 올해는 우리나라와 일본, 태국의 교통전문가들과 세계은행, OECD ITF, 국제 도로 연맹(IRU)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와 유럽 대륙간의 교통과 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주요 현안들에 대해 논의하게 된 것이다.

이날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은 ‘유라시아 교통 네트워크의 통합, 현재와 미래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유럽과 아시아 대륙에 위치한 나라들의 급속한 경제성장과 그에 따른 국제 경제에서의 위상을 진단하고 향후 유라시아 국가들이 공동 번영하기 위한 교통·물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또 교통시설 통합 방향으로 교통시설 설계기준의 통일, 단절된 철도 및 도로 구간의 복구, 공유하는 교통법규 및 제도 제정 등을 강조했으며, 미래 국제협력 분야로 유럽, 아시아, 한국을 잇는 철도망 구축, 한국-북한-중국을 하나로 묶는 황해 경제권역화, 러시아-북한-한국을 연결하는 교통․통신․에너지 수송망 구축 방안 등이 제시됐다.

세미나 첫 번째 세션에서 '국경 통과 물류 수송 활성화'라는 공통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ITF의 카웁피라 박사는 전세계 철도 화물 수송량은 2050년까지 10% 성장이 예상되나 유라시아 철도망을 통한 수송량은 150%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전망은 해상을 통한 화물 수송량 중 상당량(16%)이 철도로 전환된 결과이며 해상 수송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메탄 등의 온실가스가 상당량 감축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이지선 박사와 태국 사맛 대학교 바놈용 교수는 아시아에서의 국가 간 무역 활성화를 위해 국가 간 정보 공유, 제도 통합, 통관 간소화, 물류 시설 확충 등을 강조했다.

‘동아시아 인터모달 교통망 확충’이라는 공통 주제로 진행된 세 번째 세션에서 한국교통연구원 이태형 박사는 중국-한국-일본을 연결하는 동북아 물류 수송망의 효율화 방안으로 통관시간 단축, 물류 운송사 간 정보공유를 통한 비용 절감, 서해안과 동해안을 잇는 철도 연결 등을 제시했다.

국제도로연맹 큐 중국·동남아 자문관은 국가 간 육로 운송협약(TIR)을 통해 화물의 보안 및 안전을 보장하면서도 국경 통관의 간소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향후 북한을 통한 철도 수송이 가능할 때 그같은 운송 협약은 물류 수송시간 단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KOTI-OECD ITF 세미나 결과는 오는 5월 독일 라이프찌히에서 교통, 무역, 관광(Transport, Trade and Tourism) 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ITF 교통장관회의에서 OECD 회원국에게 공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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