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제4회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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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제4회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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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을 시작으로 5월까지 전국에서 열려
 

25일 서울을 시작으로 5월까지 전국에서 열려

협력사 360여개사 참여, 1만7천여명 채용 기대

현대·기아차가 25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2015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 행사를 가졌다.

채용박람회는 협력사가 채용설명회와 채용상담을 진행하고 실제 채용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현대·기아차가 장소를 제공하고 행사 기획∙운영과 재정 지원까지 하는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채용박람회는 부품∙정비 협력사에서 원·부자재 및 설비부문 협력사까지 전국적으로 총 360여개가 참여했다. 현장을 찾는 구직자를 위해 다양한 부대시설과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참여 업체와 구직자 선택 폭을 더욱 높여줄 예정이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3개 권역(수도·충청권, 호남권, 영남권)에서만 실시됐던 채용박람회 범위를 협력사가 밀집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5개 권역(수도·충청권, 부산·경남권, 호남권, 울산·경주권, 대구·경북권)으로 세분화해 박람회 참석 구직자와 참가 기업이 보다 쉽게 참석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올해 채용박람회에서는 각 지역 협력업체가 지방 우수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지역구인·구직 정보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는 등 해당 지자체와도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이번 올해 채용박람회에는 전국적으로 청년 및 경력 인재 2만5000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람회와 연계 채용될 인재를 포함해 올해 협력사 채용 규모는 1차 협력사 기준 1만700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채용박람회는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수도·충청권 박람회를 시작으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실시되는 부산·경남권 박람회(4월 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호남권 박람회(4월 16일),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울산·경주권 박람회(4월 24일), 대구 엑스코의 대구·경북권 박람회(5월 8일)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채용박람회장은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면접 특강과 이미지 컨설팅을 진행하는 취업특강관과 특성화고 지원관을 비롯해 지원자에게 협력사를 소개하고 취업 상담을 진행하는 ‘채용상담관’, 동반성장관과 올해의 협력사관 등으로 구성돼 현대·기아차 동반성장 정책 및 협력사 경쟁력을 알리는 ‘홍보관’, 면접 및 이력서 작성 컨설팅과 무료 증명사진 촬영은 물론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지원하는 ‘부대행사관’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는 행사장을 찾은 구직자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http://hkjobfair.career.co.kr)를 개설했다. 구직자가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 참가 신청 및 협력사별 현장예비면접을 사전 예약할 수 있게 해 더욱 효율적으로 박람회를 활용할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처음으로 경력 구직자 코너가 마련됐다. 신입 구직자에게 편중됐던 기존 방식을 탈피해 다양한 계층 구직자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기아차는 지난해부터 주요 취업컨설팅 전문 업체와 손잡고 협력사 채용 활동을 위한 전용 시스템을 운영해 협력사가 우수 인재를 상시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취업전문포털인 ‘커리어’ 및 ‘사람인’ 인터넷 사이트와 연계해 개설된 ‘현대·기아차 협력사 구인구직 전용 사이트’를 통해 협력사에게는 채용 직무에 대한 소개 및 다양한 인재 채용 기회를, 구직자에게는 현대·기아차 우수 협력사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상시 제공한다.

특히 현대·기아차 협력사에 대한 채용 정보만 별도로 정리돼 있어 경쟁력 있고 탄탄한 기업체를 희망하는 많은 구직자가 협력사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협력사 구인구직전용사이트를 통해 3500여명이 취업했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은 “현대·기아차는 협력사 성장과 발전이 곧 모두의 성장과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지난 2012년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친 고용창출 확대에 기여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은 “이번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통해 구직자에게 경쟁력 있는 기업을 알리고 참가 기업에게 우수인재를 연결해줌으로써 진정한 동반성장을 실현하고 한국 자동차 산업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중소 협력사에게 현대·기아차 협력사라는 인지도를 활용해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주고, 구직자에게는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지난 2012년 처음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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