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역전매일시장, 내년 4월 문화 공간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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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역전매일시장, 내년 4월 문화 공간 재탄생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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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활성화 계획 공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활성화 계획 공개

전통시장 특성 살리고 … 경쟁력은 높여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27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협동조합의 집’에서 송정역 앞 매일시장(송정역전매일시장) 상인을 초청해 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시장 상인 외에도 광주광역시∙광산구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및 송정 삼색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단 등이 참석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사업설명회에서 “송정역전매일시장 창조경제화 사업이 약 1년여에 걸쳐 진행되며, 전통시장 창조경제화 취지에 맞게 전통시장 고유 매력을 되살리는 방향으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송정역전매일시장 창조경제화 사업에는 강원도 봉평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현대카드가 콘셉트 및 디자인 기획을 담당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기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송정역전매일시장 창조경제화 사업은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와 함께 고객편의를 강조한 상인주도형 창조경제화 모델로, 상인은 물론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역전매일시장은 1940년대부터 명맥을 이어 온 광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이다. 역전이라는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생활패턴 변화와 시대적 흐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노후하고 침체된 지역시장으로 남아있다.

이에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서민생활 창조경제화 일환으로 송정역전매일시장을 다른 지역에서 온 관광객과 젊은 층이 즐겨 찾는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특히 송정역전매일시장은 광주송정역과 인접해 호남선 KTX 개통과 연계할 경우, 수도권 등 타 지역 관광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역 문화관광형 시장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송정역전매일시장 창조경제화를 위해 KTX 송정역에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고, 옛날간판이나 과거 건물 형태 복원을 통한 추억의 전통시장 형상화에 나선다. 아울러 지역 먹을거리를 특화해 브랜딩하고, 점포∙매대 환경개선은 물론 배송센터와 안내센터 등을 운영하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송정역전매일시장과 함께 동구 대인시장 일부 점포를 대상으로 환경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떡집과 약초가게 등 시범점포 내부를 고객 친화적으로 꾸미는 한편, 판매기법∙포장∙진열방법 등 매출 증대를 위한 경영개선 컨설팅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9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사업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센터와 별도로 그룹 임직원으로 구성된 28명 규모 ‘창조경제혁신지원단’을 출범시켰다. 각계 전문가 19명으로 구성된 멘토단 및 협력기관과 협업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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