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자동차∙생활∙예술 등 산업 융합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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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자동차∙생활∙예술 등 산업 융합 장”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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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패션 융합관 및 브릴리언트 메모리전 마련
▲ 서울모터쇼 브릴리언트 메모리전

자동차 패션 융합관 및 브릴리언트 메모리전 마련

영화 ‘분노의 질주’에 나왔던 실제 차량 등 전시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오는 3일 공식 개막되는 ‘2015서울모터쇼’가 자동차 산업∙생활∙예술 등 이종산업 간 ‘융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라는 주제에 걸맞게 자동차가 공학 기술에 의한 단순한 이동 수단이라는 인식을 넘어서 생활∙예술 등 이종산업과 융합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관련해 조직위가 주관해서 운영하는 킨텍스 내 제2전시장 7홀 ‘튜닝 및 자동차생활문화관’에 ‘자동차 패션 융합관’, ‘브릴리언트 메모리전’, ‘분노의 질주’ 특별 전시 공간이 마련된다.

‘자동차 패션 융합관’은 자동차와 패션 산업간 융복합 활성화를 위해 모터쇼에서 이례적으로 시도하는 전시행사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크리틱’이 참가한다. 크리틱은 과거와 현대와 조합을 디자인에 녹인 브랜드 특유 콘셉트를 표현한다.

이를 위해 1980년대 출시된 이후 단종된 BMW E30부터 폭스바겐 비틀, 마이크로버스, 미니밴에 이르기까지 희귀한 올드카를 자사 대표적인 패션 아이템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자동차와 예술 간 융합 가능성을 실험하는 ‘브릴리언트 메모리전’에는 오중석 작가 ‘행복이란’, 박선기 작가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양수인 작가 ‘이야기 그네’ 등 자동차에 얽힌 추억과 일상생활 속 자동차를 주제로 한 다양한 국내 유명작가 작품이 출품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은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고유 예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점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 오는 4월초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자동차 액션 영화 ‘분노의 질주’ 팬을 위한 특별 전시도 마련된다. 특별 전시에서는 국내에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분노의 질주’에 실제 등장하는 메르세데스-벤츠 ‘SLS’ 및 람보르기니 튜닝카가 전시된다.

또한 자동차와 커피 브랜드 융합차원에서 서울모터쇼 전시장 내 입점하는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엔제리너스’는 일반적인 커피숍 형태를 탈피해 자동차 뼈대를 구성하는 쇠와 고급차 내부에 주로 사용되는 원목 등을 활용해 자동차를 연상시키는 콘셉트 매장을 선보인다.

자동차를 만드는 전문가 장인정신을 재해석한 ‘크래프트 디자인’으로 설계된 매장에는 바리스타가 직접 커피를 만드는 장면을 매장 전면에 공개하는 바리스타 존도 설치된다.

김용근 조직위원장은 “이번 서울모터쇼는 오늘날 산업계 주요 트렌드가 되고 있는 산업간 융복합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모터쇼에는 자동차만 있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해 생활∙예술 등 이종산업과 융합된 자동차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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