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해외 시장에 첫 도전장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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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해외 시장에 첫 도전장 내민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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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31일 유럽행 수출 선적 개시
 

쌍용차, 31일 유럽행 수출 선적 개시

올해 해외에서만 2만5천대 판매 목표

올해 1월 출시된 이래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쌍용자동차 ‘티볼리’가 처음으로 해외 수출 길에 올랐다.

쌍용차가 31일 소형 스포츠다목적차량(SUV) ‘티볼리’ 첫 수출 선적 기념식을 열고 글로벌 소형 SUV 시장 진출 첫 신호탄을 쏴 올렸다.

이날 오전 평택국제자동차부두에서 열린 행사에는 설동철 해외영업본부장을 비롯한 쌍용차 해외영업본부 임직원 등이 참석해 글로벌 전략모델 ‘티볼리’ 첫 선적을 축하하며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기원했다.

이번에 선적된 ‘티볼리’는 약 2000여대로 벨기에∙영국∙스페인∙이탈리아∙칠레∙페루 등 유럽과 중남미 각국으로 수출된다. 현지 판매는 오는 6월부터 시작된다.

쌍용차는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올해 유럽(1만3500대)을 포함해 총 2만5000여대를 해외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향후 해외 현지 대규모 기자단 시승행사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유럽시장 점유율 확대는 물론 새로운 시장 개척 발판으로 삼는다는 전략도 밝혔다.

 

티볼리는 쌍용차 첫 1.6리터급 소형 SUV다. 혁신적이고 감각적인 스타일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 동급 최고 상품성으로 출시 전부터 소비자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출시 이후에는 소형 SUV 시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국내외 소비자 요구와 시장 추세를 반영하기 위해 제품 출시 전 해외대리점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마케팅 콘퍼런스 및 해외대리점 대회에서 극찬을 받았다. 앞으로 쌍용차 글로벌 판매 성장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는 40여 개월 개발기간을 거쳐 탄생한 쌍용차 글로벌전략 차종으로, 향후 중장기 발전전략 달성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모델”이라며 “국내에 이어 해외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글로벌 제품경쟁력 강화는 물론 해외시장 다변화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을 통해 글로벌 SUV 전문회사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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