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비조합, 손해보험업계에 “車보험 정비수가 재계약 이행‘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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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비조합, 손해보험업계에 “車보험 정비수가 재계약 이행‘ 요청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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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정비조합이 손해보험업계에 올해 자동차보험 정비수가 재계약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요구하고 나섰다.

경기불황과 소비심리 위축, 자동차 성능향상 등으로 인한 정비물량이 정체하거나 줄어들어 대부분의 조합원사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부산정비조합은 2015년도 자동차보험 정비수가 재계약과 관련, 올해 도래하는 계약분에 대해 계약 기일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메이저급 상위 5개 손해보험회사에 ‘2015 보험 정비수가 재계약 이행’을 요청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앞서 조합은 의장단과 중진급 대표들로 구성된 ‘보험대책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자동차보험 정비수가 재계약 방안을 논의한 뒤 상위 5개사 센터장들과의 간담회 등을 가진 바 있다.

조합은 간담회를 통해 전년도 보험 정비수가 계약기준으로 기한이 도래한 정비업체들과의 재계약이 적기에 갱신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손해보험사들이 적극 나서줄 것을 협조 요청했다.

조합은 특히 계약 기한이 도래한 조합원사들의 정당한 갱신계약 요구를 우월적 지위 등을 악용해 지연시키거나 회피하는 손보사에 대해서는 업계 차원에서 대응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조합은 아울러 보험 정비수가 인상률은 최근 수년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과 인건비 인상률을 반영해 적정 수준으로 인상, 정비업체들이 본연의 차량 정비업무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요구했다.

한편 조합은 조합원사에 대해서도 ‘재계약 요청 안내’를 통해 계약기한(1년)이 도래한 업체부터 순차적으로 갱신계약을 체결하고 인상율은 전년도 계약요율을 기준으로 물가 상승률과 인건비 인상률 등을 참고로 해 업체별 개별요율을 적용하도록 했다.

원종용 이사장은 “조합원사 정비수익의 근간이 되고 있는 보험 정비수가가 적기에 적정 수준의 인상으로 당면한 경영난이 완화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만큼 조합원사들도 조기 협상을 벌여 계약지연으로 인한 경제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협상력을 높여 나가도록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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