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물류분야 '책임사업부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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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물류분야 '책임사업부제' 전환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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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사업단 신설…책임경영체제 본격 가동

코레일이 친환경 철도물류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물류사업분야를 책임사업부제로 지난 1일 전환했다고 밝혔다.

책임사업부제 전환을 위해 ▲물류사업의 자율성과 마케팅 기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 ▲ 책임경영 기반마련을 위한 예산, 인사 등의 대폭적인 권한 위임 등을 시행한다.

그동안 국토교통부, 노동조합 등과 함께 철도산업발전태스크포스(TF)에 참여해 철도물류 분야 경영자립을 위한 사업구조 개선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난 달 26일 정기 이사회를 통해 책임사업부제 전환을 결정했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코레일은 물류사업단을 물류본부 부속기관으로 신설하고 현재 지역본부 산하 물류역을 물류사업단 직접 편제로 개편하는 조직개편을 한다.

물류본부 조직은 본사 3개처, 지역 6개 물류사업단, 89개 물류편제역으로 개편된다.

물류사업단은 수도권, 충청권, 강원권, 중부권, 호남권, 영남권 등 권역별 6곳을 신설하고, 기존 12개 지역본부의 현업 관리기능과 마케팅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물류사업부 총 편제 인력은 1367명으로, 자율책임 경영기반 마련을 위해 채용, 전보, 승진 등 인사 분야와 예산, 성과평가 등에 대한 대폭적인 권한을 위임한다.

물류본부 사업에 대한 예산을 자체 편성·집행하고 독립된 성과평가 기준을 마련해 운영하며, 물류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신규 채용자부터 물류영업직렬을 신설하고 철도물류 전문가 양성과정도 운영한다.

철도물류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장거리 대량수송 장점을 살리기 위해 화물역은 30개 이내 거점역 중심으로 재편하고, 30∼40량 단위의 대량 운송이 가능하도록 시설 개량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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