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장관, 말연 고위급과 고속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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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장관, 말연 고위급과 고속철 논의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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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서...우리 정부 수주 노력 설명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과 말레이시아 육상대중교통위원회 하미드 위원장이 2일 오후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에서 만나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 건설산업' 진출에 대해 논의했다고 국토부가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하미드 위원장에게 한국 정부가 지난해 9월 민·관·연구소·금융기관 등이 참여하는 수주지원단을 구성해 이미 자체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으며 현재 말레이시아에 적합한 최적의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사업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도 관심이 많으며 정부 차원에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하미드 위원장은 한국이 충분한 자질과 경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고 말레이시아와 비슷한 경험이 있어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화답했다. 하미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 고위급의 말레이시아 방문을 요청했다.

말레이시아는 싱가포르와 연결하는 220억달러 규모의 고속철도 사업을 올해 말 발주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나집나작 말레이시아 총리,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하고 고속철도 사업 참여를 요청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고속철 건설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다음 달 민관합동수주지원단을 말레이시아 현지로 파견해 고위급 협력채널을 구축하고 고속철도 기술을 홍보하는 등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수주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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