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화려한 첨단기술 “상용차 위상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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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화려한 첨단기술 “상용차 위상 높여”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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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상용관, 독창적 전시 행사로 눈길
 

현대차 상용관, 독창적 전시 행사로 눈길

제품 혁신 및 고품질 이미지 제대로 전달

지난 2일 서울모터쇼 현대차 상용관에서 열린 ‘올 뉴 마이티’ 공식 출시 행사 현장. ‘올 뉴 마이티’를 가린 장막 앞 양쪽에 서있던 로봇 팔이 들고 있던 대형 디스플레이를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퍼포먼스를 펼치자 지켜보던 수백 명 관객이 탄성을 질렀다.

대형 디스플레이에선 새로 출시된 ‘올 뉴 마이티’를 형상화한 화려한 영상이 흘러 나왔다. 로봇 팔 움직임은 마치 비보이가 보여 주는 춤 동작과도 같이 리드미컬했다. 화려한 볼 거리에 빠져 든 관객들은 하나 같이 “멋지다”고 입을 모았다. 상용차 전시장이 아니라 최첨단 IT기기 전시장 같다는 평가도 나왔다.

 

스마트폰을 꺼내 카메라에 영상으로 담는 관객이 이곳저곳 눈에 들어왔다. 예술적 감각이 최첨단 기술과 만나 새로운 예술로 재탄생하는 순간이었다.

흔히들 생각하는 상용차에 대한 편견이 이번 서울모터쇼 현대차 상용관에서 산산조각 날 것 같다. 상용차는 거칠고 투박하다 생각하고 서울모터쇼를 찾았다면 현대차 상용관이 보여 주는 세련된 모습에 깜짝 놀랄 분위기다. 서울모터쇼 어느 전시 공간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만큼 독창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단순한 쇼맨십이 아닌 현대차 최첨단 기술력을 소비자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 쇼 이상으로 전시된 제품 자체가 최첨단 기술력 산물이란 평가. ‘올 뉴 마이티’나 ‘쏠라티’에 적용된 주요 편의∙안전사양에는 현대차가 그간 축적해 온 최첨단 기술력이 반영돼 있다. 아울러 전기차 기술이 담긴 시내버스와 각종 디젤엔진 등 그간 쉽게 보지 못했던 것들도 한눈에 살필 수 있다.

 

지난 3일 현장에서 만난 이지영(34∙서울)씨는 “무심코 전시장을 지나다 현대차 상용관에 발길이 멈추게 됐는데, 버스나 트럭 크기에 압도된 것은 물론 여자들이 보기 힘든 트럭 실내나 차량 내부에 담긴 기술을 살필 수 있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예병태 상용사업본부장(부사장)은 “제품혁신과 고품질 이미지, 질 높은 고객서비스를 통해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상용관은 그런 현대차 자신감과 비전이 고스란히 담긴 축제 현장이라 하겠다.

전시관에는 이밖에 대형트럭 엑시언트와 중형버스 카운티 등이 전시돼 있다. 모델은 물론 현대차 관계자가 있어 차량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좋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타요 시내버스도 실물이 전시돼 있어 흥미를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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