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시장에 ‘포켓주차장’ 첫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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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시장에 ‘포켓주차장’ 첫 설치
  • 정규호 기자 jkh@gyotongn.com
  • 승인 201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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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도 옆 차도를 주머니 형태의 주차장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포켓주차장'을 동대문종합시장 앞에 처음으로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동대문시장 앞은 불법 주·정차된 오토바이 탓에 도로와 보도가 혼잡하다. 보도 일부에 울타리를 설치해 오토바이 일부가 임시 주·정차를 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주차시설이 아니어서 경찰이 상주하며 관리하고 있다.

이에 시는 경찰과 협의해 포켓주차장을 설치하기로 했으며, 다음 달 말 완공할 계획이다. 공사는 차량과 보행자가 적게 다니는 야간에 이뤄진다.

서울시는 동대문시장 앞 외에도 올해 종로구, 중랑구, 서초구, 중구 등 13곳에 포켓주차장을 조성한다.

종로구 청계천변 5곳, 중구 마른내로 5곳, 중랑구 신내로 1곳은 설계와 협의가 이뤄지고 있어 다음 달 말 완공하고, 서초구 방배로 2곳은 현장 여건을 고려해 7월까지 마무리하겠다고 시는 설명했다.

박문희 서울시 보도환경개선과장은 "올해 14곳에서 시범사업을 한 후 포켓주차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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