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서해안 물류거점 항만 될 것”
상태바
“군산항, 서해안 물류거점 항만 될 것”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5.0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 송하진 지사 주재 ‘정책조정회의’ 개최

【전북】전라북도는 지난 9일 전북 유일의 해상관문인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송하진 지사 주재로 정책조정회의를 개최, 군산항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군산항은 현재 접안시설 30선석 운영과 유연탄 1선석을 공사 중에 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군산항 물동량이 2011년 1981만톤을 최고로 정점을 찍은 후 1860여만톤 정도를 물동량을 유지하고 있다. 2014년 군산항 물동량은 1863만톤으로 수입 60%(1117만톤), 국내 22%(418만톤), 수출 18%(328만톤)을 처리했으며, 수출입 비율은 타 항만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부산항(수입 45%, 수출 51%), 광양항(수입 61%, 수출 28%), 인천항(수입 63%, 수출 16%), 평택․당진항(수입 73%, 수출 17%), 목포항(수입 10%, 수출 25%) 수출입 물동량 품목별 현황을 보면 차량 및 부품 22%(412만톤), 옥수수 16%(298만톤), 사료14%(206만톤), 유류 7.0%(132만톤), 모래 5.8%(109만톤) 5대 품목이 전체 물동량의 62%(1,157만톤)을 차지하고 있다.

전체항만 전년대비 증가품목은 목재 32.5%, 기계류 15.9%, 유지류 10%, 자동차 9.5%, 모래 6.8%순이며, 군산항은 모래, 차량 및 부품 외 옥수수가 19% 증가됐다.

그간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다목적관리부두 축조, 금란도 용도변경 반영추진과 시설확충과 화물유치를 위한 유연탄부두 1선석 착공, 항로준설 2단계사업 착공, 인센티브 167억원 지원, 컨테이너부두 감면율 50% 상향, 화물유치포트세일과 홍보설명회 등을 추진했고 특히 올해에는 준설사업비 군산항 개항 이래 최대액수인 373억원을 확보했다.

군산항에 물동량이 늘어나지 않는 원인으로는 배후 산단과 기업체 부족, 자동차 생산 감소, 하구항으로 인한 저수심으로 인하여, 물동량이 늘어나지 않음으로써 항로․항차부족, 화물운송인(포워더) 부족으로 도내 기업들이 군산항 이용을 기피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4년 착수한 항로준설 2단계 사업이 2017년 계획대로 완료될 수 있도록 준설예산 최대 확보, 베트남 하이퐁 신규 항로개설, 신규선사 유치를 위한 일몰제 중지, 민․관 합동 포트세일단 구성과 맞춤형 포트세일 추진, 포워드 유치를 위한 컨테이너 환적화물 인센티브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군산항 활성화 전략으로 우선 시급한 3∼7부두의 원활한 하역장비 운송을 위한 배후도로 운행제한 완화, 자동차 환적화물 유치를 위한 야적장부지 조성 예산 확보를 추진하고, 1단계로 20년까지 유연탄부두, 해상풍력지원부두, 다목적관리부두 3선석 건설과 군산항 인입철도 준공에 따른 도외유출 컨테이너 화물유치, 여객부두를 활용한 2∼3만톤급 소형크루즈선 유치를 검토하고, 2단계로 30년까지 접안시설 39선석과 물동량 35백만톤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제시한 군산항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 으로 추진, 군산항이 명실상부한 서해안 물류거점 항만이 되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