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국 직공여행사와 ‘VIP 및 기업연수 관광객 유치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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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중국 직공여행사와 ‘VIP 및 기업연수 관광객 유치 MOU’ 체결
  • 조재흥 기자 hhhpt@gyotongn.com
  • 승인 201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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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남도는 지난 14일 도정회의실에서 홍준표 도지사, 윤영호 경남관광협회장, 중국 직공여행사 송걸 부사장, 여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VIP와 기업연수 관광객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는 지난해 방한 외래 관광객 1400만명 중 중국 관광객이 610만여명으로 전체 대비 44%를 차지하는 등 매년 고공행진을 하고 있지만, 경남은 부족한 쇼핑시설과 접근성의 어려움을 이유로 국내 인바운드(Inbound) 여행사가 경남 유치를 기피하는 등 힘든 상황 속에서 일궈낸 값진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경남도는 경남관광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남해안의 청정바다, 아름다운 섬, 지리산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맑은 공기, 통영의 굴․김, 함양․산청의 산삼 등 건강 먹거리, 진시황제의 불로초 전설로 유명한 거제 해금강, 기를 체험할 수 있는 산청 동의보감촌 등 일상생활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최적의 관광지임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성사 가능성이 있는 여행사 위주로 일대일 세일즈 콜 실시, 온라인 홍보를 위한 해외 유명 SNS와 블로그 운영, 중국 유학생 등으로 구성된 실크로드 한․중 SNS 기자단을 발족하는 등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여 유치에 성공했다.

중국 상하이에 소재한 직공여행사는 1987년 10월에 설립된 중국 국영 여행사로 공무원, 기업체 근로자 등 1340만명의 회원이 있으며, 지난해 4만3000여명의 해외여행 실적 중 한국에는 연간 7000여명의 VIP 및 기업연수단을 보냈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중국직공여행사 대표단은 경남방문 관광상품을 확정하기 위해 13일부터 현대위아, 창원컨벤션센터 등 산업․전시시설과 거제, 통영, 산청 등을 돌아보고 16일 중국으로 귀국한다.

한편 중국 직공여행사는 제값 받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남한중경제문화우호협회(회장 조현욱) 등의 협력으로 지난 1월말 처음으로 방문했고, 항공사 관계자 간담회, 경남도의 계속된 실무협상과 재방문을 통해 협약이 성사됐다.

관광객은 빠르면 오는 5월부터 매주 4회씩 국제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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