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니아, ‘유로 6’ 상용차 26종 국내 본격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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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니아, ‘유로 6’ 상용차 26종 국내 본격 출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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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효율 검증받은 덤프트럭∙트랙터∙카고 판매

연비 효율 검증받은 덤프트럭∙트랙터∙카고 판매

모든 차량 ‘3년 무제한km 동력계통’ 보증 적용

스카니아코리아서울이 ‘유로6’ 기준 충족 상용차 26종을 국내시장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지난 17일 VIP고객과 딜러를 충남 아산시 아름다운CC로 초청해 최신 상용차 모델 공식 출시 행사를 열었다.

한국 시장에 선보이는 스카니아 유로6 라인업은 410마력에서 최대 580마력까지 엔진을 탑재한 덤프트럭(10종)∙트랙터(7종)∙카고(9종) 26개 모델이다. 덤프트럭은 모델별로 410마력∙450마력∙490마력 엔진을 각각 달고, 트랙터는 410마력∙450마력∙490마력∙580마력 엔진을 단다. 카고는 450마력∙490마력(10x4 등) 또는 410마력(6x4) 엔진을 각각 장착한다.

스카니아는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유로6 엔진을 상용화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성능 개선 작업을 수행해 2013년 2세대 유로6 엔진을 세계 시장에 내놓는 등 안정적이고 우수한 성능 유로6 엔진을 확보하고 있다.

스카니아 유로6 엔진은 타 브랜드 차량과 비교했을 때 마력대비 최고 토크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실제 주행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엔진회전영역(RPM)에서 높은 토크를 발휘해 힘과 연비에서 최고 효율성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뛰어난 엔진 성능은 이미 유럽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그 성능과 효율성을 입증하고 있다는 게 스카니아코리아 측 설명이다.

이번에 공개된 상용차 모델들은 유로6 엔진 외에도 연비효율과 안전성∙편의성을 고려한 여러 기능을 장착하고 있다. ‘리타더(보조 브레이크)’가 사용되지 않을 때, 동력과 리타더 연결을 끊어 연료소모를 줄이는 ‘프리휠링 리타더’가 적용돼 있고, 배터리 방전 및 전기 낭비를 방지하는 ‘배터리 마스터 스위치’가 있다.

복사된 키로 인한 차량 도난을 막아주는 ‘이모빌라이저’와 운전석에서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를 볼 수 있도록 돕는 ‘사각지대 카메라’, 언더스티어 혹은 오버스티어 위험을 감지하고 가속∙제동을 조절하는 전자식 ‘차체자세제어장치(ESP)’ 등이 채택돼 있다.

스카니아코리아는 모든 스카니아 유로6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기어박스∙리타더∙리어액슬∙허브리덕션 주요 부품을 커버하는 ‘3년 무제한km 동력계통 보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혜택을 받으려면 스카니아 정품 오일 및 부품을 사용해야 하고, 스카니아 서비스 권장 주기를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실제 운영 데이터에 따른 스카니아 공인 워크숍에서 정비를 받은 차량에 한한다.

유로6 차량은 더욱 향상된 품질로 유로5 차량에 비해 일반적으로 같거나 혹은 더 길어진 부품 서비스 주기를 갖게 된다. 원심 엔진오일 클리너와 SCR환원제 필터 관리 및 교체주기는 두 배 이상 길어졌다.

아울러 스카니아코리아는 올해 경기∙전북∙경남∙경북∙충남 등 전국 5개 지역에 새로운 워크숍을 연다. 접근성과 편의성을 증대해 고객 운휴시간을 최소화시키고, 이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출시된 스카니아 유로6 라인업 가격은 인상폭을 최소화해 기존 유로5 트럭보다 평균 4.5% 인상되는 수준에서 책정됐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트랙터 1억6600만~2억2500만원, 카고 1억8800만~2억5700만원, 덤프 2억1500만~2억4300만원대다.

카이 파름 대표이사는 “스카니아 유로6 엔진은 유럽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이미 검증한 기술로, 연비효율∙안전성∙내구성∙편안함∙애프터서비스 등에서 한국 트럭 운전자들에게 최상 가치를 제공하고 수익성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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