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WTCC 모로코 대회 1∙2라운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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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WTCC 모로코 대회 1∙2라운드 우승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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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에선 상위 5위권 독식, 사상 첫 기록
 

1라운드에선 상위 5위권 독식, 사상 첫 기록

드라이버 부문 1~4위 석권, 팀도 압도적 1위

시트로엥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TCC) 2015’ 레이싱팀이 모로코에서 열린 2차전 1라운드와 2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모로코 마라케시 물레이 엘 하산 서킷(Moulay El Hassan circuit)에서 현지 시각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대회에서 호세 마리아 로페즈(Jose-María López)와 이반 뮐러(Yvan Muller)가 각각 1라운드와 2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은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1라운드와 2라운드 상위권을 모두 독식했다. 1라운드에서는 호세 마리아 로페즈, 마칭화(MA QING HUA), 세바스티앙 로브(Sébastien Loeb), 메흐디 베나니(Mehdi Bennani), 이반 뮐러 순으로 1위부터 5위까지 입상했다. 모터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톱5를 한 팀이 모두 석권하는 기록을 세웠다.

2라운드에서는 이반 뮐러, 세바스티앙 로브,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각각 1위부터 3위를 기록했다.

시트로엥 팀은 2차전 대회 합산 결과,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93포인트로 드라이버 부문 1위, 세바스티앙 로브가 76포인트로 2위, 이반 뮐러가 57포인트로 3위, 마칭화가 37포인트로 4위를 달리고 있다.

드라이버 부문 외에도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은 제조사 부문에서 2차전 대회 합산 결과 190포인트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팀과 격차는 72포인트나 된다.

 

시트로엥이 2015 WTCC에서 선보인 레이싱카는 시트로엥 C세그먼트 세단 C-엘리제(C-ELYSÉE) 모델을 베이스로 만든 ‘C-엘리제WTCC’. 시트로엥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다.

최대출력 380마력에 최대토크 400Nm에 이르는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에어로다이내믹 스플리터와 멋진 후면 윙을 달아 안정적인 주행을 도모했고, 18인치 휠을 탑재했다.

한편 WTCC대회는 F1과 WRC에 이어 국제자동차연맹인 FIA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만든 월드 챔피언십 모터스포츠다. 실제 양산되는 4도어 세단 중 이륜구동 자동차들이 트랙에서 펼치는 레이싱 경기다.

2015년 시즌은 올 한 해 동안 12차례에 걸쳐 4대륙을 돌며 경기가 치러진다. 3차전 대회는 헝가리 헝가로링 서킷(Hungaroring Circuit)에서 현지 시각 5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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