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고생산성 발휘 볼보 최신 굴삭기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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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고생산성 발휘 볼보 최신 굴삭기 국내 출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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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가스 기준 충족 ‘티어4f’ E-시리즈 선보여
 

배기가스 기준 충족 ‘티어4f’ E-시리즈 선보여

볼보 기술력 응집 신형 엔진 장착 효율 극대화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지난 21일 서울 마리나 클럽하우스에서 새로운 배기가스 규제를 충족하는 ‘티어(Tier)4파이널(final)’ E-시리즈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출시된 EC380E 및 EC480E 굴삭기는 ‘티어4f’ E-시리즈 중대형 모델로, 세계 최고 수준 볼보건설기계 기술력이 응집돼 개발된 볼보 엔진이 장착됐다.

신형 볼보 엔진이 장착된 EC380E 및 EC480E 신 모델은 북미 환경 기준인 ‘티어4f’와 유럽 기준인 ‘스테이지(Stage)4’를 모두 만족시킨다. 성능 면에서 엔진 출력은 더 높아지고 출력 손실은 최소화해 세계 최고 수준 연비를 가능케 하는 친환경 굴삭기라는 게 볼보건설기계 측 설명이다.

‘티어4f’ E-시리즈 첫 모델인 EC380E 및 EC480E 굴삭기는 창원공장에서 개발∙생산된 제품으로, 2014년부터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수출돼 배기가스는 물론 성능∙품질에 있어서 지난 1년 이상 충분한 검증을 거쳤다.

이와 함께, 세계적 명성을 지니고 있는 디자인 공모전 ‘레드닷 어워드 2014’에서 중대형 굴삭기로는 유일하게 ‘월드 우승자’로 선정돼 디자인 측면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볼보그룹 3대 핵심가치인 품질∙안전∙환경에 대한 배려를 최우선 고려해서 개발된 ‘티어4f’ E-시리즈 굴삭기는 이번에 시장에 내놓은 EC380E 및 EC480E 모델을 시작으로 향후에 대형부터 소형 모델에 이르기까지 전 제품 라인에 걸쳐 순차적으로 국내 시장에 선 보일 예정이다.

 

‘티어4f’ E시리즈에 장착된 볼보 엔진은 북미와 유럽 환경기준 검증을 마친 친환경적이면서 안정적인 엔진이다. 또한 새로운 배기가스 재생 시스템을 적용해 질소산화물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기준 이하로 낮췄고, 성능이 더욱 강화된 매연저감장치를(DPF) 적용해 불완전 연소된 재생미립자를 환경 기준 이하로 산화시켰다.

또한 볼보건설기계 첨단 연소 방식인 V-ACT 기술을 비롯해 고압 연료 분사기와 터보차저는 물론, 공기 대 공기(Air to Air) 방식 인터쿨러 및 EMS 최첨단 엔진 제어기술이 결합돼 최적화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볼보건설기계 기술력으로 자체 개발해 E-시리즈부터 새롭게 적용한 볼보 에코 모드는 볼보 고유 지능형 유압시스템을 통해 간단한 스위치 작동만으로 작업 모드별로 유압량을 최적 상태로 제어해 준다. 연료를 적게 소모하면서도 작업 성능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첨단 지능형 유압제어시스템은 작업 종류에 따라 작업 모드별로 운전자가 원하는 작동에 필요한 유압량과 엔진출력을 유압모터∙메인컨트롤밸브∙엔진을 통해 자동으로 제어한다. 장시간 동안 복합적인 작업을 할 때도 연료 소모가 적어 경제적이면서 친환경적이다.

인체공학적 스타일 E-시리즈 콘셉트를 기반으로 개발된 새로운 운전실은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MI)’ 기술이 적용돼 운전자가 원하는 모든 작업 및 편의사양 조작이 쉽고 간편하게 디자인됐다.

더불어 새롭게 적용된 8인치 대형 컬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장비 상태 및 각종 작업 모드 세팅은 물론, 장비 이상 경고와 서비스 점검 안내를 받을 수 있어 운전석에서 편리하게 장비를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운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작업 모드 스위치를 콤팩트하게 디자인하고 편의사양 조정 패널을 우측에 집중 배치하는 등 운전자 작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배려가 곳곳에 숨어 있다.

이밖에 에어컴프레서 에어건을 실내 장착해 실내 청소 및 다목적 사용이 가능하다. 비상 엔진 작동 정지 스위치를 운전석 하단에 설치해 안전성을 챙기는 등 디테일까지 세심하게 챙겼다.

험지 기준 이상으로 설계된 안전한 캡 프레임은 강화된 프레임 재질과 4점 포인트 지지방식 고성능 마운트가 기본 적용돼 있다. 작업할 때 진동이 적고 외부 충격이나 낙하물로 인한 파손 위험도 낮춰 운전자 안전을 최대한 보장한다.

또한 추가로 전복방지시스템(ROPS) 기준 험지 전용 강화프레임 선택이 가능해 위험성이 높은 현장에서 안전을 더욱 강화했다.

E-시리즈는 차체 중심이 되는 상부 프레임과 하부 언더캐리지에서 작업 스트레스 부위와 중요 기능품 적재 부분 재질을 강화했다. 더블 용접을 통해 접합 강도를 향상시켜 장비 신뢰도를 높인 것도 특징이다.

또한 붐과 암 재질은 작업 도중 발생하는 뒤틀림과 파손을 방지하도록 기준 이상으로 보강했고, 최첨단 로봇 용접으로 내구성은 더욱 향상시켰다. 각 연결 부분 부품 재질∙강도를 업그레이드해 마모방지 및 소음 감소효과도 탁월해졌다.

▲ 볼보건기 국내영업서비스 총괄 프레드릭 루에쉬 사장

또한 수명이 더욱 길어진 고성능 주행모터에는 보호 커버가 장착돼 경사지 및 험지에서 안전하고 빠른 복합작업이 가능하다. 아이들러 크기 및 재질을 보강하고 트랙링크 내구성을 높여 주행 안정성을 강화했다.

기존 후방카메라 외에 측면 카메라를 추가 장착해 운전실 내에서 쉽게 컬러 모니터를 통해 모든 주위 위험 상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제품 설계 단계에서 고객 서비스 이동 동선을 고려하고, 정비 점검 시에도 지상에서 바로 접근이 용이하도록 주요 기능품 배치를 최적화해 제작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견고한 천공 플레이트 미끄럼 방지판과 이동 가드레일을 기본 장착해 이동할 때도 안전이 보장됨은 물론, 다양한 정비 툴을 보관할 수 있는 넓은 수납공간 등 편의성을 높였다.

쾌적한 작업을 고려한 라디에이터∙에어쿨러 및 유압오일쿨러를 단일 측면에 배치한 통합 배치 냉각시스템은 성능 효율성은 물론 청소가 용이하다. 모든 필터류 및 주요 기능품과 전기 장치를 집중 배치해 빠른 정비점검으로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탁월하다.

프레데릭 루에쉬(Frederic Ruesche) 국내영업서비스 및 허브 코리아 부문 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기존 모델 대비 작업 생산성은 5~10% 향상됐고 연비는 10~15% 개선돼 경제성이 우수하다”며 “신 엔진 장착으로 가격이 10% 가량 인상됐지만, 새로운 사양에 디자인을 적용했고 배기가스를 90% 이상 절감하는 만큼 시장에서 경쟁력은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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