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협력업체 중국진출 돕기 팔 걷어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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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협력업체 중국진출 돕기 팔 걷어붙여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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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와 함께 32개 업체 SGM 방문 지원
 

코트라와 함께 32개 업체 SGM 방문 지원

우수 품질∙기술력 중국서도 충분히 매력적

한국GM이 협력업체 32곳과 함께 제너럴모터스(이하 GM) 중국 현지 합작 법인인 상하이GM(SGM)을 방문해 국내 협력업체 중국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행사를 가졌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행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상해 지사 주선으로 이뤄졌다. 현지 한국 업체 및 자동차 업체 방문은 물론, 중국 자동차 시장 및 투자관련 세미나 등 국내 협력업체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에디발도 크레팔디(Edvaldo L Crepaldi) 한국GM 구매부문 부사장은 “지난 3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GM이 선정한 올해의 협력업체상을 수상한 78개 업체 중 28개가 한국 업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한국 업체 탁월한 품질과 기술력은 중국 자동차 업체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 협신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정우 영신금속공업 사장은 “한국 협력업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한국GM과 KOTRA 노력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품질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계속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국내 협력업체와 비즈니스 상담을 가진 SGM은 GM과 중국 현지 자동차 회사인 ‘상하이 오토모티브 인더스트리 코퍼레이션(SAIC) 모터’가 합작해 만든 회사. 현재 20종 이상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뷰익∙쉐보레∙캐딜락 브랜드 중국 내 생산∙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71만대를 판매해 설립 이래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번 교류가 국내 협력업체에게 큰 사업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크게 나왔다.

한편 한국GM은 2011년 ‘한국GM과 협력사간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서’를 체결했다.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브라질∙인도 등 GM 글로벌 생산시설이 위치한 해외시장에 부품 전시회 및 구매상담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더불어 GM이 선정한 ‘2014 올해의 우수 협력업체’ 시상에서 국내 부품업체 28개 업체가 선정돼 전 세계 수상업체 78개사 가운데 36% 비중을 차지하는 등 지난 2008년부터 7년 연속 미국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숫자 우수 협력업체가 한국에서 선정돼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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