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친절기사 무료버스데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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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친절기사 무료버스데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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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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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친절기사가 운행하는 무료버스입니다!” 한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버스에 승차해 요금을 내려하는 시민에게 미소를 보이며 이 같이 안내한다. 시민들은 어리둥절해 하면서도 무료버스라는 사실을 알고 난 뒤 즐거운 웃음을 보이며 좌석에 앉는다.

전주시는 지난달 28일 시민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친절기사의 노선버스를 정해진 시간 동안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운행하는 ‘친절기사 무료버스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4월의 전주시내버스 친절기사로 선정된 하동윤 기사(신성여객)가 운행하는 381번 노선(우석대↔농협공판장) 차량이 무료로 운행(우석대출발 15:15, 18:15, 농협공판장 출발 16:42, 19:42)됐다.

이날 운행된 381번 무료 노선버스<사진>는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버스에 탑승한 시민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교통카드나 현금을 들고 버스에 올랐지만 “친절기사가 운전하는 무료버스입니다”라는 친절한 안내를 듣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하동윤 친절기사는 이날 “시내버스는 시민의 생명을 책임지는 중요한 교통수단”이라며 “시민들이 직접 친절기사로 추천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준상 시 대중교통과장은 “시내버스 친절기사 선정과 무료버스 탑승데이 운영은 운수종사자들의 사기진작 및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친절하고 안전한 버스운행으로 시내버스 서비스를 개선하고‘버스타기 즐거운 전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전주시와 전주대중교통협의회, TBN전주교통방송이 지난 2013년부터 전주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 및 대중교통 활성화을 위해 공동으로 추진해온 ‘전주해피버스365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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