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WTCC 헝가리 대회 1라운드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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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WTCC 헝가리 대회 1라운드 석권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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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소속 호세 로페즈와 이반 뮐러 나란히 1~2위

팀 소속 호세 로페즈와 이반 뮐러 나란히 1~2위

드라이버 부문 포디움 장악 … 제조사 부문 선두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TCC) 2015’에 출전하고 있는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 소속 선수들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헝가리 헝가로링 서킷(Hungaroring Circuit)에서 열린 시즌 3차전 1라운드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1위를 차지한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 호세 마리아 로페즈(Jose-María López)는 전체 130포인트로 드라이버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이반 뮐러(Yvan Muller)는 이번 대회에서 29포인트를 획득하며 총 86포인트로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팀 동료 세바스티앙 로브(Sébastien Loeb)는 총 96포인트로 전체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시트로엥 팀은 3차전 대회 합산 결과 드라이버 부문 톱3을 모두 석권하며 뛰어난 드라이빙 실력을 입증했다.

드라이버 부문 외에도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3차전 대회 합산 결과 총 269포인트를 기록하며 제조사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팀과는 79포인트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여전히 큰 격차다.

이번에 시트로엥이 내놓은 레이싱카는 자사 C 세그먼트 세단 ‘C-엘리제’ 모델을 베이스로 만든 ‘C-엘리제 WTCC’다. 시트로엥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고, 최대출력 380마력에 최대토크 400Nm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WTCC 대회는 F1과 WRC에 이어 국제자동차연맹 ‘FIA’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만든 월드 챔피언십 모터스포츠로, 실제 양산되는 4도어 세단 중 이륜구동 자동차들이 트랙에서 펼치는 레이싱 경기다.

올해 시즌에는 모두 12차례에 걸쳐 4대륙을 돌며 경기가 치러진다. 4차전 대회는 독일에서 열리며, 현지 시각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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