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 발전 유공자 35명 정부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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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 발전 유공자 35명 정부 포상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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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 12일 개최
▲ 은탑산업훈장 손기창 경창산업 명예회장

‘제12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 12일 개최

정부 車업계 생산성 향상위한 지원 약속

정부가 자동차산업 발전에 공을 세운 업계 관계자 35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지난 12일 ‘제12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을 열고, 이들 유공자를 격려하는 행사를 가졌다.

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산업훈장(4명)과 산업포장(3명)을 비롯해 대통령표창(4명)∙총리표창(4명)∙산업부장관표창(20명)이 각각 수여됐다.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손기창 경창산업 명예회장은 지난 1975년 현대차 ‘포니’에 와이퍼를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50년간 자동차 섀시∙변속기 및 와이퍼 등을 생산해오면서 기술개발과 수출확대를 위한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 동탑산업훈장 천귀일 현대자동차 부사장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천귀일 현대차 부사장은 다 차종 유연생산기술 등 신제조기술 개발을 통해 품질·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해외공장 건설·운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다.

▲ 철탑산업훈장 최훈 코리아휠 대표이사

철탑산업훈장 수여자인 최훈 코리아휠 대표이사는 도산위기 기업을 인수해 기술개발 및 품질향상을 통해 연간 1000만개를 생산하는 세계 8위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수출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공을 세웠다.

▲ 석탑산업훈장 황용주 한국GM 전무

석탑산업훈장은 협력업체에게 GM글로벌 수주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기술력 향상 지원 등 실질적인 동반성장 실천 노력을 기울인 황용주 한국GM 전무에게 수여됐다.

이밖에 산업포장은 이주하 현대모비스 상무와 문상인 대일공업 대표이사, 이익희 기아차 전무에게 각각 돌아갔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우리 자동차 산업은 그간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생산과 꾸준한 기술개발 투자와 함께, 자유무역협정(FTA) 효과가 더해져 발전하고 있다”며 “최근 러시아∙브라질 등 신흥국 경기침체 등으로 수출여건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자동차 업계 핵심역량 강화 노력 및 이를 위한 노사 간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윤상직 산업부 장관이 제12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축사를 읽고 있다.

행사에서 윤 장관은 FTA 등을 통해 해외시장에 보다 쉽게 수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스마트공장 등 ‘제조혁신 3.0’ 전략을 통한 자동차 업계 구조 고도화와 생산성 향상 유도, 완성차와 중소 부품 업체 친환경차‧자율주행차 공동기술개발 지원계획 등을 밝혔다.

한편 ‘자동차의 날’은 지난 1999년 자동차 수출 1000만대 달성을 기념해 2004년부터 매년 5월 12일 시행돼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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