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2016년 新컨버터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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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2016년 新컨버터블 출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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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드롭헤드 이어 2번째로 ‘던’ 내놔

롤스로이스 모터카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2015롤스로이스 월드 딜러 컨퍼런스’에서 ‘팬텀 드롭헤드’ 쿠페에 이은 두 번째 컨버터블 모델 출시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던(Dawn)’으로 명명된 신 모델은 2016년 1분기 출시 예정이다.

토스텐 뮐러 위트비스 롤스로이스 모터카 CEO는 “쏟아지는 햇살을 만끽하고 싶은 진취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고객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답할 차”라며 “이 아름다운 오픈 톱 모델은 기존 롤스로이스와는 전혀 다른 혁신적이고 매혹적인 모습을 약속 한다”고 말했다.

롤스로이스 던은 1949년 처음 붙여졌던 모델명을 계승했다. 1949년부터 1954년까지 생산됐던 ‘실버 던(Silver Dawn)’, 그 중에서도 드롭 헤드 바디를 적용해 단 28대만 만들어졌던 희귀 모델에서 영감 얻었다.

실버 던 드롭 헤드는 공장생산이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고객 취향과 개성을 완벽하게 반영할 수 있는 롤스로이스 고유 맞춤식 제작(coach-built)을 고수했던 모델이다.

당시 일반 실버 던은 브랜드 최초로 공장에서 생산된 바디를 사용해 롤스로이스 새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 받았다.

새벽을 뜻하는 던(Dawn)은 새로운 롤스로이스 특징을 완벽하게 표현한다. 동이 트는 이른 새벽은 짙은 어둠에 빛이 깃들기 시작하는 시간이다. 롤스로이스 던은 하루가 시작되는 그 순간, 오너에게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확신을 주는 뮤즈로서 스스로 가치를 입증한다.

한편, 신 모델은 세계 최고 슈퍼-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지속적인 BMW그룹 투자를 의미하기도 한다. 롤스로이스는 1998년 BMW그룹에 인수된 이후 2003년, 신형 롤스로이스 팬텀을 시작으로 고스트 및 레이스 등 새로운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해왔다.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모델은 맞춤 제작 프로그램 ‘비스포크’와 함께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지난 2014년에는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전 세계 판매량 4000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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