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 대비 자동차 관리는 이렇게...공기순환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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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 대비 자동차 관리는 이렇게...공기순환이 먼저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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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분사 세차로 묵은 때부터 떨쳐내야

석가탄신일을 포함한 연휴가 다가오고 있다. 봄나들이를 준비하는 여행객들의 마음도 바쁘다. 하지만 봄과 함께 찾아온 춘곤증은 졸음운전을 유발할 수 있어 언제나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가 소개하는 봄맞이 나들이 여행을 떠나는 운전자를 위한 ‘봄철 안전운행 팁’을 살펴본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봄철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3000여건에 달한다. 특히 시속 100㎞ 이상으로 달리는 고속도로에서는 몇 초만 졸아도 안전을 위협할 수 있어 미리 예방에 힘써야 한다.

운전 중 피로가 느껴진다면 창문을 열어 차내의 공기를 순환시킨 뒤 커피, 껌, 졸음 퇴치 패치 등 졸음 방지용 제품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장거리 운전 중이라면 휴게소나 졸음쉼터 등 안전한 곳에 차를 세우고 충분히 쉬는 것이 최선이다.

올해도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유리창에 쌓여 흐려진 상태로 오랜 시간 운전을 하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것은 물론, 시야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와이퍼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봄철 세차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부터 깨끗하게 해야 한다. 자동차의 하부(밑쪽)는 부식성이 강한 염화칼슘에 노출된 채로 겨울을 보낸다. 따라서 봄이 되면 겨울 내내 차량에 쌓인 먼지와 각종 오염물질을 깨끗하게 씻어내야 한다.

차체 겉의 더러운 부분만 신경 써서 청소하다 보면 엔진 뿐 아니라 완충장치, 제동장치 등 여러 부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차체 하단 부분 청소를 놓치기 쉽다. 만약 올해 초 봄 맞이 자동차 청소를 못했다면, 지금이라도 전문 세차장을 찾아 고압분사로 보이지 않는 곳의 오염물질을 깨끗하게 씻어낼 것을 추천한다.

봄철 안개도 안전운전을 위한 주의 대상이다. 김철우 보쉬 애프터마켓 사업부 상무는 “봄철에는 큰 일교차로 인해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데, 이는 운전자의 시야를 200m 이내로 좁게 만들 수 있다”며 “미리 봄철 안전운행 요령을 숙지해, 즐겁고 안전한 봄 나들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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