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erview 김광수 경북교통문화연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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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erview 김광수 경북교통문화연수원장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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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문화 의식개혁에 총력"
 

【경북】“우리나라 자동차보유대수가 2014년말 2011만7955대로 1962년 현대적인 자동차 생산체계 도입과 함께 일본산 자동차부품을 조립해서 400대를 생산한지 불과 50여년 만에 미국․유럽 등 자동차 선진국이 100년에 걸쳐 이룬 수준과 같은 수준의 자동차를 보유하게 됐다. 그러나 자동차의 급속한 양적 팽창은 준법 등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이 이에 미치지 못해 각종 교통사고와 교통혼잡 등 문명의 이기인 자동차로 인한 폐해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2014년도 교통사고로 사망자수가 4762명에 달해 OECD가입국 중 인구10만명 당 사망자 수 10명으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광수 경북교통문화연수원 원장은 우리나라의 교통안전 의식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한다. 그는 “우리나라는 도로포장률. 도로연장, 자동차 보유 등 하드웨어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소프트웨어인 질서의식과 교통안전의식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교통문화 및 안전의식을 높이는 교통선진화 교육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 경북연수원은 그동안 운수종사자에 국한해서 실시하던 교통안전교육을 어르신, 어린이, 청소년,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등 자칫 교통안전교육에 소외받을 수 있는 계층과 공무원, 경영자, 교통안전지도자 등 질서계도를 선도해 나갈 선도층까지 교육을 확대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통안전교육을 실현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취임 당시 연간 7개 과정 2만9373명 교육하던 것을 2014년 말 14개 과정 4만3277명으로 확대했으며, 교육내용도 단순 주입식 교통법규교육에서 벗어나 체험과 선진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교통문화에 대한 의식교육에 치중하는 등 다양한 교통안전교육 과정을 도입했다.

특히 많은 도민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회관, 학교, 시민회관 등 현지를 직접 방문해 맞출형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통관련 유관기관단체와 업무협약으로 교통안전교육에 공동대처하고 시민단체 등과 수시로 교통안전캠페인을 전개해 준법과 교통사고 예방에 전 도민이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김 원장은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사람중심! 경북세상! 구현을 위해 운수종사자들에 대한 교통안전교육을 내실화하고 도민에 대한 교통문화 의식 선진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통안전교육으로 기초질서 확립과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Zero(0)화 할 수 있도록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교통안전 교육과정 개발 등으로 선진교통문화 정착의 선도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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