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국내 도시철도 건설시장 본격 진출
상태바
부산교통공사, 국내 도시철도 건설시장 본격 진출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5.0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산시와 ‘도시철도 양산선 건설사업 위·수탁 협약’ 체결

【부산】부산교통공사가 도시철도 양산선 건설 사업을 통해 국내 도시철도 건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부산교통공사는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철도 양산선의 기본계획이 지난 3월 확정․고시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해 양산시와 ‘도시철도 양산선 건설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위․수탁 사업 범위는 도시철도 양산선의 계획, 설계, 시공관리, 시운전 등으로 설계에서부터 개통까지 도시철도 건설사업 전반에 대해 교통공사가 양산시를 대행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건설사업 완료 후 운영에 관한 세부 사항은 건설공정이 30%에 도달하는 시점에서 부산시와 양산시가 별도 협의할 예정이다.

교통공사는 부산도시철도 1-4호선의 건설 및 운영, 북부아프리카 알제리 알제(Alger)시 도시철도 1호선 연장 설계용역 수주(2012년), 인천국제공항공사 셔틀트레인 운영사업(2013년), 페루 리마 도시철도 2호선 시공감리용역 수주 등 국내·외 도시철도 건설과 운영사업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시철도 양산선을 차질없이 건설할 계획이다.

양산선 건설사업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을 출발해 사송보금자리주택지구, 양산시청 및 양산종합운동장(2호선 환승)을 거쳐 양산 북정동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 사업비 5558억원, 총 연장 12.51㎞, 7개소의 정거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착공, 2020년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