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자동차 축제, 인천 송도 달궈
상태바
국내 최대 자동차 축제, 인천 송도 달궈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개최
 

현대차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개최

23~24일 양일간 10만 관중 운집 열띤 호응

현대자동차가 23일과 24일 양일간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역 일대에서 국내 유일 도심 레이싱 축제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2015’를 개최했다.

현대차가 준비한 이번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2015’에는 관람객 약 10만여명이 방문해 다양한 볼거리와 행사를 즐겼다.

현대차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및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공동 주최한 페스티벌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도심 한 가운데 서킷을 마련해 진행되는 레이싱 대회로, 많은 사람들이 쉽게 모터스포츠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큰 계기를 마련했다.

이색적인 볼거리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경기장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자동차라는 한 가지 주제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동차 대축제 장(場)’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국내 자동차 문화 발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많은 시민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무료입장으로 진행됐다. WRC 레이싱카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WRC 4DX와 온라인 레이싱 게임 ‘얼티밋 레이스’ 대회는 물론 레이싱카에 레이서와 동승해 체험하는 ‘택시 타임’ 등 다양한 참여 형태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주니어 자동차 공학교실과 교통안전교실, 자동차놀이터 등 어린이가 즐길 수 있는 ‘키즈 테마 존’을 운영해 가정의 달 5월 마지막 연휴를 가까운 도심에서 즐기기 위해 어린이와 함께 온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메인이벤트인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2차전’은 23일 예선과 24일 본선으로 나눠 진행됐다. 제네시스 쿠페와 벨로스터 터보, 아반떼 및 K3쿱 등 총 92대가 출전해 2.5km 도심 서킷에서 열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총 8000여 관중석과 실시간으로 경기 상황을 지켜볼 수 있는 대형 스크린을 마련해 많은 관람객이 더욱 편하고 쉽게 레이싱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뿐만 아니라 양일 저녁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콘서트는 다양한 연령대 관람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23일에는 김원준∙박미경∙영턱스클럽 등 추억의 스타가 참여하는 ‘SBS 라디오 러브FM 특집 공개 방송 콘서트’가, 24일에는 이문세∙에일리가 참여하는 ‘빅스타 콘서트’가 각각 펼쳐졌다.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박경진(27∙서울)씨는 “자동차 경주를 집에서 한 시간 거리인 도심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자동차와 모터스포츠에 대해 많이 알 수 있었고,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와 유명 가수 공연까지 모두 한 번에 즐길 수 있어서 알찬 연휴를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동차 문화축제 장을 마련해 우리나라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더하고자 했다”며 “많은 관람객이 도심 레이싱을 경험함으로써 새로운 감동과 재미를 느끼고 앞으로도 한국 자동차 산업과 모터스포츠를 꾸준히 성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