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티특집]“국민트럭 ‘마이티’가 든든한 삶의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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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티특집]“국민트럭 ‘마이티’가 든든한 삶의 동반자”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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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1~22일 전주서 대규모 출고 행사
 

현대차 21~22일 전주서 대규모 출고 행사

상품성 강화 신차 출시 … 시장서 기대 ‘커’

보증수리 기간은 3년에 20만 km로 연장돼

[전주=이승한 기자]이진성(56∙경기강화)씨는 26년 동안 국내 굴지 통신사를 다니다 얼마 전 명예퇴직 한 베이비부머세대 가장이다. 여러모로 고민 끝에 이씨는 최근 인생 2막을 화물 업종을 통해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이것저것 알아본 후 현대자동차 ‘마이티’ 트럭을 구입하기로 했다. 화물 업종에 처음 뛰어드는 사람에게 마이티 만큼 매력적인 차가 없다는 게 이씨 판단이었다.

가장 흔한 1~2톤 트럭은 한 번에 실어 나를 수 있는 화물량이 한정돼 있어 3.5톤 마이티가 유리하다. 또한 1~2톤 트럭은 대부분 짐을 사람이 직접 싣고 내려야 해 50대 이상 운전자 부담이 커진다. 반면 마이티는 지게차로 짐을 싣고 내리는 일이 많아 좋다.

이씨는 “국내 화물 시장에서 3.5톤 트럭은 화물을 따내려는 개인 차주 간 경쟁이 비교적 다른 톤수 트럭보다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이번에 구입한 마이티가 새로운 삶을 설계하는 데 든든한 동반자가 돼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지난 4월 2일 ‘2015서울모터쇼’에서 공식 출시된 ‘올 뉴 마이티’가 본격적으로 고객에게 전달되기 시작했다. 현대차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전북 전주에서 ‘올 뉴 마이티’ 출고 고객 초청 대규모 ‘패밀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국내에서 트럭 관련 대규모 이벤트가 열리는 건 흔치 않은 일. 현대차는 물론 화물 업계 모두 ‘올 뉴 마이티’에 거는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마이티는 국내 2~3.5톤 트럭 시장에서 경쟁 상대를 찾아볼 수 없는 ‘국민트럭’이다. 지난 1987년 국내 시장에 첫 선보인 이래 2톤 이상 본격 화물 운송시장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아오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올 뉴 마이티’는 지난 1998년 나온 2세대 모델 이후 17년 만에 선보인 차종. 신차에 대한 시장의 뜨거운 반응은 이미 서울모터쇼 현장에서 예견됐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올 뉴 마이티’에 관심을 보였는데, 이는 긍정적인 판매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출시 일주일 만에 사전계약 대수가 2000대에 이르러 기존 월평균 판매량을 두 배 이상 상회하고 있다.

‘올 뉴 마이티’에서 가장 눈여겨 볼 점은 개선된 편의성이다. 무엇보다 운전자 탑승 공간인 캡이 박스 형태로 디자인돼 그만큼 실내 공간 활용성이 좋아졌다.

전면 유리는 넓어져 운전자가 좌우 공간 시야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캡 바닥도 낮아져 승하차가 편하다. 바닥 높이가 낮아지고 실내고가 더욱 높아져 활동하기가 수월해졌다. 운전석 뒤쪽 실내 공간도 최대한 확보돼 대기시간에 좌석을 뒤로 눕히고 휴식할 수 있다.

 

주행 안전성도 좋아졌다. 타이어 성능을 개선하고 ‘쇼크 업소버’를 가스 방식으로 바꿔 승차감을 개선했다. 제동 안정성을 높였고 차체 37%를 고장력강판으로 제작했다.

기존 트럭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각종 최신 기술도 적용됐다. 언덕길에서 출발할 때 뒤로 밀리지 않도록 언덕길보조장치(EHS)를 갖췄고, 차선이탈경보장치와 차량자세제어장치 등을 장착했다.

‘유로6’ 기준에 맞춘 엔진을 탑재해 친환경성도 더욱 강화됐다. 3.5톤 슈퍼캡 기준 ‘올 뉴 마이티’에는 최고출력 170마력에 최대토크 62.0kg·m 힘을 내는 F엔진이 달려 있다. 현대차는 ‘유로6 종합상황실’을 신설하는 등 유로6 적용 신차종에 대한 특화 서비스를 적극 펼치고 있다.

현대차는 ‘올 뉴 마이티’를 시장에 널리 알리려고 이번 대규모 출고 행사와 별개로 전국을 순회하며 전시 행사를 열었다. 순회 전시 행사에서 잠재 고객을 상대로 직접 차량을 보여주고, 차량에 적용된 신기술과 높아진 상품성은 물론 업그레이드 된 AS를 홍보했다. 현재 ‘올 뉴 마이티’ 보증수리 기간은 3년에 20만km로 연장됐다.

 

순회 전시는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제과∙음료 업체 15곳을 비롯해 특장∙운송 업체 10곳과 군부대 2곳 및 기관 1곳 등 상용 특판 업체 28곳에서 차례로 열렸다

유재영 상용국내사업부 전무는 “1대 1 차량 주치의 제도는 물론 24시간 이내 부품교환 정비가 가능하도록 고객이 위치한 곳에서 가장 가까운 블루핸즈 정비망을 연계한 AS에 나설 계획”이라며 “올 뉴 마이티 고객 모두 과거와는 완전히 달라진 획기적인 AS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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