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포드∙한국GM∙할리데이비슨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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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포드∙한국GM∙할리데이비슨 리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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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11개 차종 3281대

정부가 국내 제작 또는 수입돼 판매 중인 일부 화물∙승용 자동차에 대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9일 볼보그룹코리아∙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한국GM∙기흥모터스가 각각 판매한 일부 차종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 한다고 밝혔다.

볼보그룹코리아가 판매하는 볼보트럭 FH∙FM 화물자동차는 ‘캐빈 틸팅 실린더’ 볼트 과다 조임으로 볼트가 파손될 경우 캐빈이 앞으로 기울어져 부숴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캐빈 틸팅 실린더는 엔진을 점검하기 위해 캐빈(운전실) 부분을 들어 올렸을 때 일정한 높이를 유지하고 고정하는 역할을 맡는 장치다.

리콜대상은 2014년 9월 9일부터 2015년 4월 10일까지 제작된 36대 이며 해당 차량 소유자는 볼보그룹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고정 볼트 교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링컨 MKZ’ 승용 자동차는 주차등 광도가 밝아 마주 오는 운전자 시야를 방해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2월 17일부터 2015년 3월 19일까지 제작된 591대. 마찬가지로 포드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프로그램 업데이트 수리를 받으면 된다.

한국GM 베리타스 승용 자동차는 운전자 무릎이 시동키에 닿을 경우 시동키가 회전돼 주행 도중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7년 11월 8일부터 2009년 9월 3일까지 제작된 2524대이며 한국GM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시동키를 교환 받을 수 있다.

기흥모터스가 수입∙판매하는 ‘할리데이비슨’ 울트라클래식 등 이륜자동차 8종은 ‘클러치 마스터 실린더’ 유압이 유지되지 않아 주행 중 변속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클러치 마스터 실린더는 운전자가 변속기를 작동시키기 위해 클러치 레버를 당길 때 발생된 유압을 클러치까지 전달하고 유지시켜 주는 장치다.

리콜대상은 2014년 4월 28일부터 2014년 10월 24일까지 제작된 130대며, 기흥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클러치 계통 부품을 교환 받으면 된다.

리콜 관련 해당 판매사는 각각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시행 전에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했으면, 각각 제작∙판매사에 수리비용을 청구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볼보(031-379-4858), 포드(02-2216-1100), 한국GM(080-3000-5000), 기흥모터스(070-7405-822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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