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카 핵심, 운전 부주의 감소와 고객 니즈 사이 ‘균형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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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카 핵심, 운전 부주의 감소와 고객 니즈 사이 ‘균형 유지’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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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I․HUD 기술 전망 높아...4G LTE 네트워크 시장 점유가 관건

텔레매틱스 관련 규제는 문제, OTA 업데이트 중요...보안은 숙제

차세대 자동차 산업의 핵심이 될 커넥티드카 시장을 형성할 핵심 기술로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OTA(Over The Air) 업데이트, 빅데이터 분석, 모빌리티 서비스 등이 꼽히는 가운데 HMI(Human Machine Interface) 입출력 솔루션과 HUD(Heads Up Display) 역시도 두각을 나타낼 전망이다. 하지만 자동차 제조사들은 무엇보다 운전 부주의 감소와 커넥티드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HMI를 선보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가 발표한 ‘2015 세계 커넥티드카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 OEM사들 중 약 90%가 커넥티드 텔레매틱스 솔루션을 구축, 커넥티드와 관련한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유럽에서는 eCall 위임과 차량 안전성, 운전자 부주의가 텔레매틱스 사용에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텔레매틱스와 관련된 특정 규제들로 인해 엠비디드 커넥티비티가 늘고 있지만, 공유 데이터 플랜과 스마트폰 기반 커넥티비티 역시 세계 시장에서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무료 스마트폰 기반의 네비게이션 솔루션과 겨루고 싶어하는 OEM사들은 다이나믹 리라우팅, 실시간 교통 및 포인트 오프 인터페이스 서비스와 함께 컨넥티드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다.

반면 북미에서는 2017년까지 2G 연결을 중단시킬 것으로 보여, 3G와 4G로 원활한 네트워크 실행이 관건이 될 것이다. 게다가 고객들은 차량 LTE 연결로 발생하는 추가 비용 지불을 원하지 않고 모바일 단말기에 LTE 보급이 여전히 더디기만 한 것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하지만 2020년까지 4G LTE 네트워크가 세계 인구의 60% 이상을 커버할 것이고 새로운 수익 창출 가능성도 엿보이고 있어 시장은 확대될 전망이다.

원만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데 있어서 OTA 업데이트 역할도 날로 중요해지고 있어 이에 따른 차량 보안 중요성이 매우 강조되고 있는 동시에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기능별 안전성 제공부터 차량 내부 및 백엔드 보호까지 진화시켜 OTA, 커넥티드 서비스, 사용자 데이터 보호 및 가상화 등 다양한 영역들을 커버해야 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자동차 산업부의 프라빈 찬드라세카 리서치 매니저는 “한편 빅데이터 및 예측 분석에 대한 대대적인 수용으로 인해 새로운 서비스들이 만들어 지면서 새로운 수익 창출이 기대되어 진다”며 “첨단 진단의 차세대 주자로 차량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 OEM사들로 하여금 고객과의 관계를 3년 이상으로 연장시킬 수 있고 장기 유지보수 및 서비스 사업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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