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 최초로 도로함몰 지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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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최초로 도로함몰 지도 만든다
  • 정규호 기자 jkh@gyotongn.com
  • 승인 201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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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함몰 이력 한눈에 보는 '도로함몰 정보시스템' 구축

서울시가 도로함몰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도로함몰 관리 지도'를 오는 12월까지 만든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도로함몰 정보시스템을 구축할 사업자를 23일일까지 입찰을 받고 있다. 사업자가 선정되는 즉시 6월말부터 개발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도로함몰 관리 지도'는 평면지도(2D)로 만들어질 예정이며,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지하공간통합지도 구축사업'이 완료되는 2017년 이후에 서울시 도로함몰 정보시스템과 연계해 3D로 완성할 계획이다.

현재 국토부에서 구축 중인 ‘지하공간통합지도 구축사업’은 지하매설물, 지하구조물, 지반 등 관련기관 별로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3D기반으로 통합하는 사업이며, 시범사업 추진 후 2017년 완성 예정이다.

도로함몰 정보시스템은 도로함몰 이력정보 외에 현재 운영 중인 지하시설물통합정보시스템, 지반정보시스템, 지하수정보시스템 등과 연계해 도로함몰 위험구간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또, 각종 굴착공사 설계, 착공 전 지반조사 시 제공되어 지반보강공법, 차수공법 결정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동공탐사 및 순찰활동 코스의 우선순위 선정 등 도로함몰 발생 예방을 위한 사전 탐지활동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송상영 서울시 도로관리과장은 “도로함몰 발생이력과 지하정보를 연계한 ‘도로함몰 정보시스템’이 구축되면 다각적인 정보 분석이 가능해져 도로함몰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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