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동차부품업체 메카니즘부품 경량화, 고효율부품 개발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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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자동차부품업체 메카니즘부품 경량화, 고효율부품 개발 본격 추진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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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올해 하반기부터 2018년까지 250억 투입

【부산】부산지역 자동차부품업체의 메카니즘부품 경량화와 원가 절감을 통한 고효율부품을 개발하는 사업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오는 2018년까지 250억(국비 150억원, 시비 60억원, 민자 40억원)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동차 메카니즘부품 고도화와 협력기술개발 기반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자동차산업에서의 메카니즘부품은 도어와 트렁크, 후드 등의 개폐작동 시 동작하는 부품과 시트 전후 이동모터 및 기계부품 등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부품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메카니즘부품기술을 바탕으로 정보교류와 협력 연구로 관련 부품의 최적설계 및 다운사이징을 통해 경량화와 원가절감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 주관은 한국자동차부품소재산업기술연구조합이 맡게 된다.

조합은 2013년 10월 미래창조과학부의 인가를 받은 자동차 분야의 전국 유일 연구조합으로, 성우하이텍, 유일고무, 세동, 디알액시온, 광진원택, 효성전기 등 50여 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 부산지역 자동차부품은 수출에 있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9년 이전까지 수출 5위 품목안에 들지 못했지만 2010년 이후부터 빠르게 성장하면서 2013년, 2014년 수출품목 1위에 올랐다.

2015년 3월 현재 전년보다 66.5% 늘어난 5억3천만 달러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부산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시는 지역의 자동차부품 산업이 중국산의 저가 공세, 선진기술을 바탕으로 한 일본산 제품 사이에서 고전하고 있는 만큼 중국이 따라올 수 없는 자동차 경량화 부품 등 특화된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동시에 원가절감으로 일본 부품과 경쟁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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