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열린 자동차 정비방’ 운영...공유도시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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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열린 자동차 정비방’ 운영...공유도시 사업 확대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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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소 지정정비업소 유휴공간 활용, 정비기술 공유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공유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부터 자가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돕기 위한 ‘열린 자동차 정비방’을 운영해 업계 내 주목을 받고 있다.

정비방은 주부 등 자동차 정비에 취약한 운전자들이 차량정비 도우미의 도움을 받아 평상시 자동차 점검과 정비, 고장조치, 응급상황 조치 요령까지 체험하고 습득할 기회를 주어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하기 위해 구에서 운영하는 자동차 자가정비 장소이다.

차량정비 도우미로는 서울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종로구지회 회원 3명이 정비소 1개소에 각 1명씩 활동한다.

특히 정비업소의 유휴시간을 활용해 열린 자동차 정비방을 운영, 자동차 정비공간, 공구, 정비기술을 주민들과 함께 나눠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비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정 정비업소는 효자동 르노삼성자동차정비코너효자점, 부암동 종로부암점현대자동차, 충신동 유선자동차공업사 등 3곳이다.

이용은 지정된 정비업소의 근무시간 내에 사전예약 후 방문, 자동차 정비자격을 갖춘 정비요원의 도움을 받아 자가운전자들이 맞춤형 정비를 습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종로구 주민 및 종로구 내에 직장을 두고 있는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운영 내용은 ▲오일누유점검, 엔진오일 점검, 냉각수상태 점검, 와이퍼 점검, 전조등 점검 및 부족한 오일류 보충 ▲유리세정액 보충 ▲안전운전을 위한 사전점검(타이어공기압점검과 타이어마모도 점검) ▲브레이크가 작동을 안 할 경우 대처 요령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도 속도가 줄지 않을 때 ▲자동차 배터리 방전 증상 등 자동차 고장조치 요령 및 운행 중 응급 상황 시 조치 요령 등이다.

종로구는 앞으로 주민의 호응도에 따라 정비사업소 협조를 얻어 ‘열린 자동차 정비방’을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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