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튜닝한다면 성능향상 ‘퍼포먼스튜닝’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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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튜닝한다면 성능향상 ‘퍼포먼스튜닝’ 선호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5.0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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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서울오토살롱, 244명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발표

생계․레저형 이어 카오디오 順...기존 드레스업 튜닝 위주 탈피

과거 외장에 치중하던 드레스업 튜닝 위주의 트렌드가 최근 성능향상 위주의 퍼포먼스 튜닝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를 반영하듯 푸드카와 아웃도어 열풍에 힘입은 캠핑카 튜닝 등 생계형과 레저형 튜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최대 튜닝․애프터마켓 전문전시회인 ‘2015 서울오토살롱’이 다음 달로 9일로 다가온 가운데 오토살롱 사무국은 성인남녀 24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글과 더불어 서울오토살롱 공식 페이스북에서 댓글 달기 이벤트와 함께 진행됐다. ‘내 차를 튜닝 한다면 나의 선택은’'이라는 질문에 설문 참여자의 과반수이상인 56%가 ‘차량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퍼포먼스 튜닝을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과거와 달리 대폭적인 규제가 풀린 캠핑, 푸드카 등의 생계․레저형 튜닝(17%)이 뒤를 이었다. 삶의 질이 나아지자 자동차 내부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자동차의 음질을 획기적으로 올려주는 카오디오 튜닝(16%)도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과거와 달리 내·외장 생김새를 멋지게 꾸미는 드레스업 튜닝은 11%에 그쳤다.

이외에도 이벤트성 질문인 스타들의 차 중 가장 갖고 싶은 차를 묻는 질문에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레인지로버 이보크(30%)가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로는 수지가 첫 애마로 선택한 BMW 미니쿠퍼 클럽맨(26%)이 선정됐다. 뒤이어 한채영의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차승원의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GTS가 각각 13%로 나타났으며, 장근석의 포르쉐 911 터보S(11%) 등이 차례대로 순위를 이었다.

한편, 서울오토살롱 사무국은 세 차례에 걸쳐 온라인 입장권 예매를 진행, 현재 쿠팡, 티몬 등 소셜커머스와 인터파크, G마켓, 옥션, 하나프리티켓 등의 예매 사이트에서 입장권을 판매 중이다. 1차 판매기간인 5월 29일부터 6월 21일까지는 성인 5000원으로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2차 판매기간은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3차 판매는 7월6일부터 7월12일까지이다. 2차 예매는 성인 7000원인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3차는 인터파크에서 10000원의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튜닝은 트렌드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분야로 최근 튜닝 흐름이 내 차를 치장하는 것에서 성능 위주의 실용성으로 전환하는 것을 보여준 설문조사 결과”라며 “세태를 반영하는 캠핑카나 푸드트럭 튜닝 증가는 당분간 계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업계 전문가는 “소비자의 퍼포먼스 튜닝 확대 추세는 튜닝부품 인증제 시행과 함께 더욱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정부 방침이 일부 외장, 등화부품 인증에 그치고 있어 시장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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